• 새디스트 71.
  • 조회 수: 1035, 2008-02-10 14:49:27(2003-05-24)
  • ....저 녀석이 방금 뭐라고 한거지....?

    머리속이 텅빈것처럼 어지러웠다.


    "................"


    ...심장이 크게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두근거리는

    심장이 아니었다.


    ...이것은......



    .....이것은.......





    "이 자식 ---- !!!!!!"

    목젖이 아프도록 커다란 소리를 질렀다.

    순식간에 형용할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올랐다.

    녀석을 때리기 위해 몸을 거칠게 움직였지만 두꺼운 수갑이 채워진

    내 팔과 다리는 그것을 거부하고 있었다. 아무리 거칠게 움직여도

    풀려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움직일수록 수갑에서

    피가 터져나왔고 고통만 더해져갈 뿐이었다.

    다른사람들이 보면 어리석은 짓이라도 할테지만... 난 멈출수 없었다.

    이 .. 멈출수없는 분노의 마음을 사그리지는 못하더라도..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미쳐버릴것 같았으니까.....


    "죽여버리겠어!!!!!! 이 개자식!!!!!!"

    "..저런저런... 말투가 심하잖아..."


    녀석이 그렇게 ..비웃음을 띄우고 내게 말했고 한발작 다가와

    날 품에 안았다. ..반항을안한건 아니었지만 수갑이 채워져있는

    상태에서 이 녀석의 품에서 빠져나온다는건 불가능했다..

    눈시울이 붉어졌다....

    ....바보같이... 잘만 생각해보면 알수있었을텐데.

    그냥 무턱대고 삼장.... 그 바보녀석한테 그렇게 심한말을 한

    나 자신한테 화가났다..

    그리고... 이런 녀석에게 제대로 된 반항한번 못하고 이렇게 당하는

    내 자신이 너무나 한심해서....견딜수 없었다.


    "큭......크윽........흑......"

    "....왜 우는거야?"

    "..........."


    어느새 날 품에서 놓은 녀석이 내 턱을 당겼다.

    기분나쁜 느낌에 턱을 빼려 움직였지만 꽤나 강한 녀석의 힘에

    턱이 빠질듯한 고통을 느끼고....어쩔수없이 녀석에게 잡힌 채

    그대로 있을수 밖에 없었다.


    "..어차피 넌 삼장놈을 싫어했잖아? 범인이 나라는걸 알았어도

    그 마음만은 바끼지 않았잖아?"

    "............."


    그래... 난 삼장을 싫어해..... 우리 아버지에게 빚을 지게 하고

    야쿠자란 직위로 날 노예로 산 그 녀석이 미치도록 싫었어....

    하지만....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야....."

    "....그런말을 할 처지가 된다고 생각해? 고분고분 들어야

    착한어린이라고..."

    "........!!"


    그렇게 말하며 녀석이 내게 녀석의 입술을 포개왔다.

    거칠게 말랐던 내 입술이 녀석의 채액으로 인해 부드럽게

    물이 스며들고 있었다.

    너무 기분이 나빳다.. 녀석의 더러운 체액이 내 입안으로

    흘러들어올때마다 말로할수 없는 수치심이 몰려왔다.

    그리고 순식간에 있는 힘껏 녀석의 입술을 깨물어 버렸다.


    "읏!"


    약한 신음소리와 함께 녀석이 한발자국 뒤로 물러섰다.

    약간 배어진 녀석의 피비린내를 뱉어내고

    소리쳤다.


    "내 몸에 손대지마!!!!!!!!!!!!"


    "....그런말할 처지가 된다고 생각해?몇번을 말해야 알아듣겠어?"


    "....읏..!!"


    녀석이 웃으며 내게 다가와 옷을 찢고...

    그 찢은옷으로 내 입을 막았다.

    갑갑한 곳에서 더욱 숨쉬기 어려워진 난.. 고통을 호소했고..

    어느새 내 눈앞엔 느끼한 비웃음을 지니고 있는 녀석이

    반나체가 된 모습이 보였고... 그 녀석의 손이 내게 가까이 다가오는게

    보였다.

    하지만...... 난 제대로된 반항한번 할수 없었다.








    '삼장..!'



    +++

    71편끝입니다^^
    한번 날려서 기분이 좀 그렇네요-_-
    으음; 좀 짧죠?;;죄송해요...
    담편기대해주세요..
    아 그리고 당분간 코멘트 답변은 달지 못할것 같애요..
    정말 죄송해요....

    +++



댓글 15

  • [레벨:3]id: genjosanzo

    2003.05.24 20:49

    내가 일빠인가봐요~~
    허허 참.. 영광이군요~~
    담편 원츄요오~~
  • [레벨:9]id: 손고쿠

    2003.05.24 21:31

    세비니님 멋져요^^
    오공이 좀 불쌍 하ㅈㅣ만 말이죠
    잼 있습니다
    담편을 기대 합니다^^
  • [레벨:24]id: KYO™

    2003.05.24 21:54

    오공이 불쌍해요...Τ^Τ...
    저 빨간 변태 물귀신 바퀴벌레 두목 아저씨(?)는 언제까지 저럴껀지...!!
  • [레벨:8]id: N-top

    2003.05.24 21:56

    +ㅁ+

    다음편을+ㅁ+!!!
  • [레벨:1]땡중

    2003.05.24 22:16

    아아...밀린거 지금에서야 봤ㅇ.ㅓㅠ_ㅠ
    잼따...세비니 화이팅!
    근데 저 빨강머리는 홍해아냐? 홍해아는 잘생겼는데; 아니겠지-_-;
  • 하늘빛구슬

    2003.05.24 22:31

    오공이를....+_+!!

    우오오오옷~+_+!!!

    빨간머리...디져뿐다!!

    <...이봐.이봐...;;>
  • [레벨:1]♣-や-お-ね-♣

    2003.05.25 08:57

    빠. 빨간머리.. +ㅁ+ 네놈의 머리털을 다 뽑아주마.. +ㅁ+
    크~ +ㅁ+ 삼장~ 어서 오시오~ +ㅁ+
  • [레벨:5]∑좀비연합체

    2003.05.25 11:13

    삼장 , 느려터졌어 . 정말. .- -
  • [레벨:3]티아고쿠ⓖ

    2003.05.25 17:36

    삼장 뭐하는게냐!!!!!!!!!!!!!!!!!!!!!!!!

    젠장, 빨간머리 갈기 갈기 찣어서 개한테 먹여주마!!![퍽]
  • [레벨:1]최유기

    2003.05.25 21:10

    삼장=ㅁ=;
    빨리 왔었어야지+_+
    그나저나 오공 어떻게..ㅠ_ㅠ
  • 핫도그사마

    2003.05.25 23:31

    .......변태자식!! 아주 Go者를 만들어주마!
  • =☆최유기★살앙=

    2003.05.26 02:11

    ....., 젠장할-; 우리 오공이 불쌍해서 우짜노.. ;
    삼장은 뭐하느게야-!!!;
  • [레벨:3]id: yume[슬럼프]

    2003.05.26 21:23

    삼장!! 빨리빨리!! 와서 권총으로 갈궈!! 오공이 부르잖아 쨔사!!!
    (탕!! .........피융!!! 푹!)
    =ㅇ=;;; 하하하;; 삼.... 삼장.;;; 미;;미안해가 아니고;; 죄송합니다....;;;
    어서가서 오공을....;구하시지요.. 쿨럭;; ㅡㅅㅜ (삐질삐질....)
    삼장 - 진작에 그럴 것이지.. 쳇.
  • [레벨:2]유키에

    2003.05.27 19:02

    삼장 ㅇㅁㅇ!
    저 !@$#!@# 자식 죽여버려>ㅁ<!
    저 사악한!@#!@$자식에게서 오공을 구하라고 @ㅁ@!~
  • 最遊記LOVE

    2003.07.17 15:41

    ㅡ_ㅡ..... 생각해봤는데-ㅁ- 저 빨간머리는 누굴까?ㅇ_ㅇ
    설마ㅡ_ㅡ 홍해아?? 빨간머리라니까ㅡ_ㅡ
    오정은 친구고-ㅁ-
    빨간머리는 홍해아밖에 없는데-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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