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저도 우연히 생각해봤습니다.
샤워하면서..
생각의 경로가.. 최유기→삼장→오정→팔계&화남→홍해아&팔백서
였는데 뭔가, 뭔~~가가 연관된거같지 않나요?
첫번째, 홍해아가 팔백서를 잃었을 때 오능(팔계)은 화남을 잃었다.
둘째, (이건 본인의 가상)오능네와 팔백서는 한동네에 살았다.
에.. 그러니까..
최유기(책) 본판(1-9) 2권에 88페이지를 보시면 팔백서와 홍해아의 대화가 나옵죠.
["약장사의 딸인데 미인이라 백안마왕께 바치려고ㅡ"
"ㅡ그 여자가 맘에든다. 내가 사지."]
이 대화에서 엑스트라가 백완마왕께 '바치려고'라고 했습니다.
유추해보면 어느 마을에서든지 여자 한명씩은 꼭 바쳐야 했던 일종의 제물제(?)가 있었다고 봐야죠.
그런데 홍해아가 중간에서 "내가 산다"고 해서 팔백서는 홍해아의 심복으로 들어갔고
그 마을 어느 누구도 제물이 되길 꺼리자 바쳐질 여자가 없게되고, 결국 그 마을에선 여자를 바치질 못했죠.
이에 열받은 백완마왕이 애들 풀어서 여자 못 바친 마을을 습격하고, 마침 오능도 없겠다 부모도 없겠다,
힘없는 화남을 갖다바친거죠... 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제가 제시한 그 두가지가 딱딱 들어맞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생각하나요?? (애매한 질문..?)
역시.. 팔계씨와 팔백서를 엮는건 무리라는 거죠 *_* 후후후후후후<-- 기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