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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gay - 건방지게굴다, 기어오르다.
━n. 동성애자, 호모.
"으음.. 그러니까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진 모르겠고
결론만 말할게.
......................우리 사겨"
에클레시아의 말이 끝나고 한동안 흐른 정적.
그리고 순간 눈동자가 식어버린채 아무 미동없던 세츠가 그 정적을 깨버렸다.
'말도안돼'라는 말을 앞세우며, 이어가는 세츠의 중얼거림.
에클레시아는 이런 반응이 나올줄 알았다는듯 세리스와 같이 고개를 떨구었다.
"....... 거짓말이지, 응. 거짓말이야
언니 동성애자따위 아니잖아..응 그치? 지금 나 놀려주려고 그러는거지?
이거 다 라퀼이 짠거지?"
"세츠..."
"그렇다고 해줘.. 제발....."
애절한 말과 절절하는 세츠의 목소리에 라퀼역시 할말을 잃어 그런 세츠를 빤히 쳐다보기만 하였고
세츠의 제발이란 소리를 듣고 에클레시아는 단 한마디 밖에 하질못했다. '미안하다'
그리곤 무작정 도망치듯 달렸다.
그 더러운 소굴에 더이상 남아있기 싫었다.
그랬다. '도망'이라는 생각만이 세츠의 머릿속 전체를 차지한지 오래다.
같이 있고 싶지 않았다.
'나는 그딴 사람들이랑 다르니까...정상이니까.'
그렇게 죽도록 뛴지 몇분이 흘렀을까.
숨을 헐떡이며 천천히 타닥타닥-소리를 내며 빨랐던 발은 서서히 멈추고
땀에 범벅이된 세츠는 조금조금씩 걸었다.
그러다 울컥-
에클레이사의 생각에 갑자기 눈물이 펑펑 쏟아져 버린 세츠.
"흑-.. 흐윽-.. 미쳤어...흑..."
울면서 계속 걸었다.
아무 생각없이 울기만 하는 세츠의 앞에 나타난 한 소년.
그리곤 세츠와 눈높이를 맞춰 쭈그려 앉아 눈물을 닦아 주며 살살 타이르는 모습이
.............그래, 보기 좋다고치자.
"꼬마야 왜울어?
엄마 잃어버렸니?"
".. 흑.. 나 꼬마 아니야!!"
아무리 울고있다고는 하지만 세츠도 정신은 말짱했으므로 꼬마라고 부른것이 썩 내키지 않았는지
소년에게 바락바락 대들며 계속 꼬마라고 부르는 소년을 퍽- 때려버렸다.
"알았어, 꼬마아니야!
아우 아파.. 이름이 뭐야?"
"...세츠아이"
"응 그래. 이 오빠는 신천화유 진이란다!
오늘 참 여러사람한테 이름 가르쳐주게 되네.."
"꼴에 오빠처럼 굴긴.."
"이봐 꼬마! 말버릇이 그게 뭐야!"
"나 꼬마 아니라고 했지요? 15살이거든요."
"아.. 그래?.. 음.. 그랬군..."
"거, 되게 못믿는 눈치네"
"아냐아냐- 믿어.
저기, 아까 왜 울고 있었어?"
"아저씨한테 할말이 못되"
아저씨라는 말에 뜨끔.
진은 세츠를보며 '나 겨우 17살밖에 안
그건 그렇고 ,,, 풋 , 삭았네[...]
풋 .. =_= 크피보고 엄만줄알았다니까에서 , 피식 거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