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다...
어둠이다...
어둠이다...
달의 신
5화
'여기에 온 목적이 뭐냐...'
'어떤 사람의 영혼을 가지러 왔다.'
'이곳에 오면 어떻게 되는지나 알고 있느냐..'
'알고 있다.'
'도데체 누구의 영혼을 가지러 왔기에 목숨을 걸고 여기까지 찾아온것이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영혼을 가지러 왔다..'
'그렇지...그래....사랑의 힘은 누구도 막을수 없을정도로 강력하지....'
뭔가를 생각하는듯 하다...
'하지만 고작 사랑따위로 이런곳에 올 자는 없다. 아직 이곳에 대해서 잘 모르나 보군..'
'내가 모르는 것이 뭐지..??'
'이곳에 온다면...너는 죽는다.'
'난 죽기 싫어...에리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더 보고 죽어야해..'
'그래???...그렇단 말이지....'
'그렇다...'
'알았다...그럼 그녀의 영혼을 주마... 대신 넌 죽어야 한다.'
'적어도 그녀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본뒤에 죽겠다.'
'알았다....아니..잠깐...'
다시한번 뭔가를 곰곰히 생각하는 달의 신..
'내가 너에게 기회를 주지... 그 영혼을 줘도 너가 계속 살아있을수 있게 말야...'
'그게 무슨소리냐...'
'거래를 하자는 것이다...'
'거래???'
'그렇다..거.래.'
거래...일단 에리의 얼굴을 계속 죽지않고 볼수있다는것만은 기쁘다..허나...
'뭐냐...그럼 그 거래는...'
'현재로써 너에게 가장 소중한것을 내놔라..'
'현재 나에게 가장 소중한것은 없어...'
'아니, 내놔라..아무거나..'
'음....아..하나 있기는 있는데 지금 없어..'
'그냥 생각만 하면 온다.'
생각??? 나는 그러고서 머리속으로 '그것'을 떠올렸다.
과연 올까...
잠시후 내앞에 빛이 나더니 정말로 '그것'이 떨어졌다...
'아..아니!!! 이것은????'
달의 신이 좀 놀라는듯한 표정을 지은다.
'PSP??????'
'그렇다. PSP 2.0버젼이지만..아주 좋아..자료는 룰리웹에서 다운 받도록.. PSP간다음 유틸리티 자료실 가면 온갖거 다있어.
1.5버젼의 자료를 사용하고 싶다면 룰리웹 유틸자료실에서 2.0용 1.5펌웨어 다운받아라. 거기 옆에있는 USB연결선으로..'
'하하하하하하하!!! 참 재미있는 녀석이군!!... 좋다!! 가져가라!! 여기 에리의 영혼이 있다!!'
그러고서 달의 신은 나에게 어떤 구슬을 던져줬다.
'이건 뭐지??'
'에리의 영혼이다! 사키에르 에리의 영혼이라고!!!'
'고맙다.'
몸이 다시한번 붕 뜨기 시작하고 빛을 통과하고 어둠을 통과하더니 곧이어 방으로 떨어졌다.
"헉헉헉헉헉....잠깐...꿈이 아니잖어??? 세상에 어떤 미친 신이 PSP랑 진짜 사람 영혼이랑 바꾸지???"
내가 생각해도 약간좀 괴상한 시츄에이션이었다.
"아무생각도 없이 준거였는데???..그땐 당연한것처럼 생각되더니 지금 생각해보니까 완전...미친짓이잖어!!!!"
(야쿠모PSP: 이것이 다 내 덕분인줄 알아라..류.)
아무튼 다시 작업을 이었다.
에리를 살리기위한 재료는 모두 모였다.
"자.. 그럼...봉인되었던 영혼이여!!! 내앞에 모습을 보일지어다!!!!!"
'쾅쾅쾅쾅쾅!!!!!!!'
"끄악!!!!!"
연기가 엄청나게 났다...
순간 낮이었던 하늘이 밤으로 변하고 연성진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기 시작했다..
좀있으면...그녀의 얼굴을 다시 볼수있다...!!!
다시 볼수 있다고!!!!!
연성진에서 사람이 나왔다..
"에리???...에리 맞어???"
아무 말도 없었다..
잠시후 그곳에서 낮익는 목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인간이란...참 나약한 존재이군..."
"에리???..에리 맞지!!!"
"너가 원하던 자가 너앞에 서있다...하지만 약간좀 다르나???"
"헉!!!!!"
에리였다..하지만...달랐다..
그녀는... 에리의 얼굴을 하고...새까만 옷에..
하얀피부...
은빛머리...
붉은눈을 하고 있었다...
"설마....실패한거야???"
"아니... 난 틀림없는 사키에르 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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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은 역시 강력한 거군요!!!!!
야쿠모PSP였습닏자!!!(닏자???)
강철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