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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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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무슨 냄새지...?"
"타는 냄새인거 같습니다만 , 쟈드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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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저희집으로 가시죠 ,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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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앞으로 힘들지 몰라.
스이세이 , 잘 참을수 있지? 자세한거는 리즈백작의 집에가서 듣게될꺼야.
...우선은 먼저 말해두고 싶은거는.......레퍼드는......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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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 불의 최상급 정령.. 불의 정령왕 '히로 이코스케' 씨도 관련되 있으실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말을 놓으시지요. 정작 레퍼드도 말을 놓고 있으니깐요.
저는 단지 왜 내가 또 환생했는지 궁금했습니다. 레퍼드전하만을 위해 환생한건 아닌거 같았습니다.
분명 저는 200년전의 싸움에서 확실하게 제 임무를 완벽하게 다 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치만 , 아니지요. 전 임무수행을 다 하지 못한것이었습니다.
그 임무가 뭔지 아직 전 모릅니다. 그치만 곧 알아낼거라고 ..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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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 운명의 바퀴는 천천히 굴러가기 시작한다.
이들을 위한 태엽이 천천히 감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 '붉은색의 인연줄'이 서서히 검게 물들어 가기 시작한다.
지금부터 시작.
지금은 리즈백작의 저택.
슬픔을 다 잊으려는 듯 , 정원에서 그네를 타고 놀고 있는 어린왕자들.
진진은 테이블에 아일린과 앉아서 차를 마시며 그저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고 있다.
쟈드는 첫째답게 스이세이와하츠리나를 그네에 태우고서는 텐츠키와같이 그네를 민다.
어찌보면 웃어서 다정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 가까이 가서 보면 그건 크나큰 오차.
"텐츠키 .. 그만 투덜대렴"
"싫어 , 나도 타고 싶단말이야.
그네 미는게 대게 힘들어!"
이런 말을 하면서 억지로 웃는 그들.
그때 , 진진쪽에서 시오네가 귀엽게 뛰어나오면서 그네에 올라탔다.
순간 텐츠키의 이마에서는 빠직마크가 하나 생겼고 시오네에게 꿀밤을 먹인다.
"흐에에엥 , 왜때려!"
"우는척하지마 , 시오네!!"
그렇게 둘이 옥신각신 말싸움을 한다.
멀리서 그둘을 바라보는 묘우의 심정은 씁쓸하겠지..<
묘우 , 리즈 , 쿄우가 천천히 걸어오더니 진진과아일린옆에 앉는다.
진진은 순간 얼굴이 굳어졌지만 내색하진 않았다.
그런 진진을 보며 웃으며 말거는 쿄우.
"쟈드와 많이 닮았는데 , 성격은 딴판이군."
"...시끄러워"
"정곡이 찔렸나보죠?"
"....닥쳐"
진진이 순간 붉은눈동자를 매섭게 하여 쿄우를 한번 노려보자 쿄우는 그저 웃기만 한다.
아일린은 그 사이에서 안절부절 못한 체 , 쥬스를 마시고 있다.
묘우의 시선은 계속해서 텐츠키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리즈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가 뜨고는 말한다.
"즐거워보여서 다행입니다"
"가까이 가서 보시면 , 즐겁기보단 살벌하다고 하는게 나을거 같네요.리즈백작님"
"세츠아일린군 , 맞죠?"
"아일린이라 불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일린보다는 .. 린린이 나을거 같아요"
"쿨럭;"
리즈의 '린린' 이라는 말에 차와쥬스가 목에 걸렸는지 진진과아일린이 기침을 해댄다.
쿄우는 작작좀하란 눈으로 리즈를 바라보며 그 둘의 등을 토닥여준다.
리즈는 재밌단얼굴이었다.
"진정되셨습니까?"
"천민에게 린린이란 호칭으로 부르다뇨;"
"천민일지는 몰라도 , 호위기사로까지 올라오지 않았습니까?"
"호위기사여봤자 , 매일 노는것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린린이라 부르면 안된다는 겁니까?"
리즈가 싱긋 웃으며 묻자 , 아일린이 당황해한다.
진진도 은근히 즐기는듯. 그다지 말을 안한다.
쿄우가 리즈의 어깨를 살짝 건드려 그만하라 의도를 보였으나 리즈는 무시했다.
"....린린보다는.....린이.."
"후후 ,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아일린은 처음 알았다.
리즈는 생긴것처럼 정말 사악하단것을.
어느새 하츠리나 , 스이세이는 시오네와 많이 친해진듯.
시오네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하츠리나와스이세이에게 애교를 많이 부렸다.
텐츠키도 시오네의 그 애교에 빠져서 하마터면 놀림감이 될뻔했다.
시간이 꽤 지나자 , 묘우가 그들을 불렀고 그들은 식탁을 삥 둘러앉았다.
"지금부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리즈가 차분하게 말하자 , 모두들 긴장감이 흐르는듯 - .
여자들의 눈에는 불안감이 서려있었고 , 남자들에게는 긴장감이 서려있었다.
리즈가 싱긋웃자 맥이 빠지는 그들.
쿄우와묘우는 못말린단 표정.
"자자 , 미안미안;
어쨋든 우리가 지금부터 해야할 일은 서쪽의 '레드드래곤' 과 '블랙드래곤' 을 만나야해.
그래서 설득을 해야합니다."
"경어를 쓰시던지 말을 놔주시던지 .. 한가지만 해줘"
"텐츠키도 똑같은걸요 , 뭐(웃음)"
텐츠키는 졸려운지 식탁위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하츠리나가 일어나라고 등을 토닥여도 일어나지 않는다.
리즈는 괜찮다고 말하며 다시 말을 잇는다.
"만약 드래곤들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 우리 모두는 죽게 될것입니다.
물론 , 드래곤이 이 일에 참여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죠.
단지 우리들의 목숨만 방어해주는것입니다.
그리고 드래곤에게 많은 지식을 받는거구요.
그러면 우선은 우리쪽이 우수할겁니다.
또 , 전하들이 하실 일은 알고있는 상인과귀족들을 우리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성이 불에 타 무너진걸 안 상인이나귀족들은 , 300년이 다가온다는것을 이제 눈치챘을겁니다.
그러니 부탁드리겠습니다"
리즈가 정중한 자세로 부탁드리자 , 모두를 고개를 끄덕였다.
사태가 심각하다.
조금이라도 밀리면 곧바로 우리는 죽게된다.
그러면은 저들을 또다시 힘들게 환생시켜서 이런 일을 되풀이하게 한다.
이런 생각만이 모두의 머릿속에 꽉차 있었다.
하츠리나가 조용히 물어본다.
"그러면 , 우리는 언제부터 드래곤을 ... ?"
"팀을 짜야 할겁니다.
우선은 팀은 오늘 저녁식사를 하면서 짜는게 어떨까요?"
쿄우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인다.
저녁을 먹으면서 하면은 졸리지도 않을테고 , 더 집중할수 있을테니.
어느새 텐츠키는 잠들어 있었다.
진진은 투덜거리면서 텐츠키를 업고 리즈가 알려준 텐츠키의 방을 찾아간다.
한참을 올라오니 사람들이 없자 , 진진은 텐츠키를 복도바닥에 던질려고 했다.
그러나 , 텐츠키의 이 말에 던지지 못하고 방으로 친절히 업어서 눕히고 이불까지 덮어주었다.
"....미안해......레퍼드....."
텐츠키와레퍼드가 가장 친했던걸 아는 사람은 참 많았다.
성안의 모두가 정말 부러워하는 형재애였으니까.
진진까지 부러워할정도로.
진진은 방을 나와 문을 닫으면서 텐츠키를 한번 보고는 나간다.
".......잘자,텐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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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
불붙었다<
그건 그렇고 , '아일린' 그거 .. 탈퇴해서 제가 비밀글된걸 볼수가 없거든요;;
어떻하죠-_-;;
그냥 .. 과거같은건 제가 알아서 해도 되겠죠;?
으음 ... 될데로 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