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o] Angelic - No. 9
  • [레벨:24]id: Kyo™
    조회 수: 157, 2008-02-06 05:38:03(2005-07-16)
  • ┌─────────────┐
    슬픈 운명을 지닌 아이들...  
    └─────────────┘

    No. 9 - Demonic의 성으로...

    "겐죠! 엽서왔다!"
    "네? 엽서요?"

    겐죠는 칸이 가져다 준 엽서를 읽고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에 궁금증이 생긴 아오이가 다가와 무슨 내용이냐고 물어봤다.
    겐죠는 대답도 안 하고 아오이에게 엽서를 넘겨주었다.

    "Demonic의 성으로 초대합니다?"
    "엥? Demonic한테 성이 있었어?"
    "응."

    이 간결한 대답의 주인공은... 역시나 진진이다.
    그 대답에 대한 부가 설명은 사쿠야가 한다.

    "저희도 소문으로 듣고 본 적은 없지만, Sky way와 정반대편에 Demonic의 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 곳에 가는 사람들은 모두 돌아오지 못했다나 봐. 어때, 궁금하지?"

    필살 미소날리기를 하며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루키였다.
    그 때문에 여자들은 휴지찾느라 정신 없지만 말이다.
    물론 새별과 코우는 플룻과 신발을 들고 눈을 번뜩이며 검은 오로라를 방출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그에 루키는 진진 뒤로 숨었지만, 검은 오로라는 없어질 기미를 안 보인다.

    "아아, 이 잘생긴 내 얼굴 보고 참아요."
    "......쿡쿡쿡쿡쿡......"

    새별과 코우는 들고 있던 플룻과 신발을 세이텐에게 날렸고, 정확하게 세이텐의 얼굴에 명중했다.
    그리고 한동안 새별과 코우에게 맞는 세이텐이였다.

    "왠지 불쌍하네."
    "응."

    이렇게 시끌시끌한 상황에서도 조용히 있는 사람은 귀찮은 걸 싫어하는 진진과 아오이.
    겐죠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는 뚫어져라 엽서를 바라보고 있다.

    "이거, Demonic이 아닐지도 몰라요."
    "무슨 소리야?"
    "추측인데요, 형일지도 몰라요."
    "형? 그게 누군데? 겐죠한테 형이 있었어?"
    "아... 아무 것도 아니에요. 우리 여기 가요!"

    겐죠는 아니라고 말한 뒤 화제를 바꾸어 가보자는 제안을 한다.
    다들 찬성을 했고, 그 사이 코우와 사쿠야는 무언가를 바리바리 들고 왔다.
    흰색의 망토였는데, 은색의 장식이 달려 있었다.

    "우와, 이게 뭐에요?"
    "전용 망토... 라고 하면 될걸?"
    "이걸 입고 있으면 왠만한 제한 구역에 드나들 수 있음은 물론, 여러모로 편하답니다."
    "증명서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네, 하지만 증명하는 건 따로 있습니다."
    "그건 나중에 줄테니까, 일단 출발 먼저하자구."

    망토를 입고 나니, 꼭 밝은 빛이 나오는 것 같았다.

    "걸어갈까, 순간이동 할까?"
    "걸어가면 얼마나 걸리는데?"
    "한 일주일 걸린다는 소문이 있어."
    "못 가."

    정색을 하고 대답하는 Angelic들이였다.
    결국 이동술을 사용하기로 했다.
    문제라면 현재 Angelic들 중에는 이동술을 쓸 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이동술 쓸 줄 아는 사람 없잖아."
    "응, 그렇지."
    "그럼 어떻게 가려고?"
    "그거."
    "뭐?!"

    반정색이 된 진진, 루키, 사쿠야, 리진.
    하지만 그에 상관 없이 무언가 주섬주섬 준비하는 코우였다.
    나머지는 뭐하는지 알 수 없어 그냥 가만히 서 있었을 뿐이였다.

    "준비 끝!"
    "이거 싫어!"
    "자, 시범은 진진!"
    "......싫다."
    "진진, 제발."
    "......싫다."
    "쳇, 그럼 루키는?"
    "나도 싫어!"
    "그럼 사쿠야?"

    결국 사쿠야가 떠넘기는 받았고, 코우가 그린 이상한 그림 위에 선 사쿠야.
    땀을 흘리며 천천히 설명을 시작한다.

    "이건 옛날에 쓰던 이동술로써 약간의 불편함을 감소.... 코우씨, 이거 잘못 그렸잖아요!"

    버럭- 소리를 친 사쿠야는 다시 그림을 그렸고,
    아까 본 코우의 그림과 너무나 달리 깔끔한 그림이 그려졌다.

    "다시 설명하죠, 이건 옛날에 쓰던 이동술법으로써 약간의 불편함만 있을 뿐입니다. 제약 없이 제가 가지고 있는 가루와 함께 주문을 외우면 됩니다."
    "주문이 뭐에요?"
    "'Demonic의 성으로, 테레니아르'라고 하시면 됩니다. 발음 틀리면 이상한 곳으로 이동하니 조심하시구요. 그럼 전에 해본적이 있던 저희들 먼저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루키였다, 그런데 표정이 상당히 묘하다.
    찝찝한 듯하기도 하면서 뭔가 불쾌하다는 표정이기도 하다.
    그걸 바라보는 코우의 표정은 엄청난 즐거움이다.

    "뭘 그렇게 즐거워 해!"
    "응? 별거 아냐."

    라지만 너무 즐거워하는 코우였다.
    연이어 진진, 리진, 루키, 코우 순으로 출발했다.

    "그럼 아까 알려드린 방법으로 새별씨부터 출발하세요."
    "윽, 왜 내가 처음이에요?"
    "제가 먼저 해도 되요?"
    "그러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럼 나 먼저 갈게, 얼른 와!"

    크리스가 먼저 출발하고 나니 왠지 마음이 놓인 듯 겐죠가 자진한다.
    겐죠도 얼른 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이어 칸과 륜도 그림 위에서 사라졌다.

    "이제 새별과 아오이만 남았네요."
    "그럼 나 갈래."

    새별이 먼저 그림 위에 섰고, 주문을 외운 뒤 사라졌다.
    아오이도 새별이 사라지고 나서 그림 위에 섰고, 아오이도 사라졌다.
    사쿠야가 마지막으로 술법을 쓰자 바닥에 그렸던 그림이 깨끗하게 사라졌다.
    끼익-.
    문이 열리면서 한 남자가 들어왔다.
    지난번 비오는 날 Sky way에 왔던 사람, '사카모토 유이치'였다.

    "음, 이제야 출발한건가? 그럼 나도..."
    "유이치님, 이제 가시렵니까?"
    "그래, 어서 가자."

    유이치는 밖에 서 있던 누군가와 함께 Sky way를 떠났다.
    ──────────────────────────────────────────────
    이게 얼마만일까요~
    이상해도 이해해줘요.
    이게 표현능력의 다입니다. (한숨)

댓글 13

  • 유우시ゴ

    2005.07.17 08:21

    아니 , 아니 , 아니 ,
    누나두 소설 잘써.ㅇ _ㅇ..이히 , 이제 출발했다라 . .
    왜 하필 진진형을 먼저-_-;;
  • [레벨:9]id: 손고쿠

    2005.07.17 11:50

    이제 출발이군요^^
    유이치상과 같이간 사람은 누구일꺼요?
  • [레벨:4]id: 켄지로 칸

    2005.07.17 13:18

    에헤헤. 어떻게 될까.. .궁금하네.
  • 체리 보이 삼장♡

    2005.07.17 14:24

    와아..... 출발이다아>_<

    유이치... 당신 누구랑 가는거야>_</야
  • [레벨:7]id: 크리스

    2005.07.17 20:29

    근데 그 엽서 보낸 사람 누굴까?<-겐죠의 형이래잖냐
    우릴 초대했다는건.......
    역시 전투가 아니겠어?<-야
    근데 유이치랑 같이 간 사람 누구야?ㅇㅁㅇ<-야
  • ♤카라[심각]

    2005.07.17 21:08

    초대면.. 역시 만찬을 먹은 후에 이상한 소리를 재잘재잘 대다가..
    한바탕 쾅~ ^^*
  • 비류 [悲流]

    2005.07.17 21:48

    흠훼훼휏, 데모닉 최고!
  • [레벨:8]id: 키위

    2005.07.22 18:52

    오랜만에 오니까 소설이 잔뜩올라와 있;ㅁ; [언제 다읽어 -징징-]
  • [레벨:5]id: 레몬향오공♡

    2005.07.25 10:41

    이제 출발하는거야?//ㅅ//
    기대할게에<
  • genjo sanzo

    2005.07.31 20:35

    우와아아아// 유이치씨다//[<-]
    그나저나, 아아, 이거 언제 다읽어? 정말 많다;ㅂ;[<- 밀린소설 굉장히 많음;]
    어쩄든, 늦게 읽어서 미안!!!
    그리고, 데모닉의 성,,,기대된다아아//
  • [레벨:5]id: Kai、

    2005.08.19 21:05

    ... 과연 이상한 가루의 정체는?!!
    그나저나 다들 제대로 간건가 .. ( 머엉 )
  • [레벨:9]id: 루키페로스

    2005.08.27 07:18

    ..나 잘 간건가...;ㅁ;?
    그리고 이제 새로운 모험의 시작이네!! 힘을 내자 아자아자!!! +ㅁ+////
  • Profile

    [레벨:7]id: RaQuil

    2005.08.27 22:43

    약간의 불편함은 도대체 무엇.. 일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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