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제 3팀의 피의 저주가 휩쓴 마을
제 3팀이 찾을 물건 - 바람(風)
"으...비릿한 냄새..." - 레아
"벌써 피의 저주가 시작된건가?" - 직
땅 위에는 토막난 시체가 즐비하고. 사람들의 피는 땅을 붉게 적시고 있다.
피의 저주가 휩쓴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사람들의 시체에서는 온기를 늘낄 수 있었고, 피 비린내도 가득하였다.
"심각한걸?" - 혈
"그래도 이정도면 아직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 - 청풍
"어째서?" - 네이
"피의 사신의 힘이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아서 피를 흡수하지 못했어. 피가 이렇게 땅 속으로 스며들어가는 것을 보면 자신에게 맞는 몸을 찾기 위해 사람들을 죽인 모양이야. 물론 마음에 안 들어서 토막내 버렸지만..." - 청풍
"피 비린내가 보통 심한게 아니야." - 레아
"그러게 말이야..." - 직
집은 불타서 잿더미로 변했다. 살아 있는 생물은 아무 것도 없었다.
"피의 사신이 화가 나기는 난 모양이야. 이렇게 불까지 지른 것을 보면..." - 청풍
"청풍은 피의 사신을 봤어?" - 혈
"응. 예전에 봤어. 예쁘장한데... 문제는 4사람이야...;" - 청풍
"사신이 네명이라고?!" - 네사람
"하나는 금발, 하나는 흑발, 하나는 와인색 머리카락, 하나는 갈색 머리카락." - 청풍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다..." - 혈
피 비린내를 꾹 참으며 마을을 벗어나려고 했지만, 30분째 걸어도 똑같은 풍경에 자꾸 맴도는 느낌이 든 일행들.
"어째..." - 혈
"뱅글뱅글 돈 것 같아." - 네이
"이상하네...여기는 마을인데...어떻게 된거지?" - 혈
"그러게...참 별일일세." - 청풍
"뭐야아!!" - 직
직은 화가 난 듯 괜히 소리를 지른다.
"꺄하하!"
밝고 명랑한 웃음소리가 들렸다...아무것도 남지 않은 곳에..흙 밖에 남지 않은 마을에...
"뭐, 뭐야?!" - 네이
"누구지...?" - 레아
"피의 저주를 막는 녀석들 치고는 쬐그만하네 뭐... 어차피 우릴 이길 수 없어... 꺄하하!"
"피의 사신 중 한명인 손오공이야!" - 청풍
청풍은 무언가 골돌히 생각하더니 소리쳤다.
"손오공?" - 네이
"갈색 머리카락과 금안(金眼)을 가지고 있는 피의 사신으로 피는 안 좋아하지만, 무자비한 살인을 즐기는 녀석이야!" - 청풍
"역시 청풍 다워. 뭐... 신을 믿지 않으니까, 네 녀석도 안 믿어... 환생한 녀석들 치고는 너무 작지 않을까? 우리는 이미 성장을 다 했는데 말이지... 킥..." - 오공
"시끄러워! 너희가 성장을 다 했어도, 우린 반드시 이길꺼야!" - 혈
혈은 자신있는 목소리로 외쳤다. 물론, 손오공이란 자는 비웃었지만 말이다...
"어서 빨리 찾자... 저 녀석들... 용서 못 해!!" - 혈
혈은 정의감(?)에 불타 올랐다; 다들 꼭 피의 저주를 멈추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저 정도면 믿을만 하겠지?" - 해모수
"아마도..." - 향
"성장을 다했다... 하지만, 아직 인간의 몸은 얻지 못 했을꺼야... 녀석들은 흑별의 물병 12개가 있어야 하니까..." - 천일
"자자... 제 4팀에나 가보자." - 테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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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예..-_-
귀찮습니다..-_-
다음부터는 확실히 쓰도록 하지요 ^_^;;
아..어쨌든~ 지금 쓴것도 괜찮은데에~
헤헤 소설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