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를 사랑한 술취한 여자애 -프롤로그-
-어느 겨울날
"에헤헤헤헤~ 노세에~ 노세에~ 젊어서 노세에~"
저기 저 멀리 어떤 여자애가 막 비틀거리면서 걸어오고 있다.
"느읅어지이면 모오옷 노나니이~"
귀엽게 율창<;;>까지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여자애.
술에 취했는지 방향도 제대로 못 잡고 비틀거린다.
자세히 보니 커다란 눈에 새햐얗다 못해 약간 창백한 피부를 가진 여자애였다.
허리까지 내려와 있는 생머리와 링 귀걸이를 흔들흔들 거리면서
진짜 처량하게 걷고 있었다.
여자애 이름은 18세의 여자애 `류빈`
그 반대편에 걸어오고 있는 한 남자.
류빈과는 다르게 매우 정확한 걸음에 차분한 붉은 눈동자.
이 사람은 술에 안 취했나 보다./당연하지!!
차분하면서도 냉정한 분위기의 남자.
붉은 머리칼에 이에 걸맞는 붉은 눈동자와 붉은 피어싱 3개를 하고 있다.
이 남자의 이름은 진진.
우연히....................가 아니라 서로 반대편에 걷고 있었으므로
당연히 전봇대 겸 가로등 앞에서 딱 마주치게 되었다.
그때까지도 귀여운 율동<;;>과 노래를 하면서 비틀거리를 류빈.
그 모습을 보고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진진.
진진은 정말 한심했는지 류빈을 스쳐 지나가려는 순간,
류빈 눈이 흐릿해지면서 진진과 전봇대가 혼돈되기 시작하는데
거기에 걸맞게 속까지 메스꺼워 졌다....../이런;;
류빈은 진진이 전봇대로 확신했는지 지나가려는 진진을
붙잡고.........
"우,우욱,........................우웨에에엑~!!!!!!!!!"
.........이런;;
류빈은 진진을 붙잡고 거의 두번 정도를 하더니
겨우 속이 진정됬는지 진진을 놓아주고
다시 노래를 부르면서 걸어가 버렸다.
.......5초 정도 경직되어 버린 진진.
옷에 묻은 차마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이물질....을
털 수도 없고 참 난감해져 버렸다.
........결국 코트를 버려버린 진진.
아마
-진진은 이때부터 여자를 제멋대로에 이상하다고 생각해 버렸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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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곰팡이 핀 체리짓 1일째 입니다;;
지금 이렇게 쓰지마아~~~~~~~~~~~~안~!!!!!
인물모집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쭈우우욱~~~~~~~~~~~~~~~~~~~~!!!!!
그리고...... 인물들 제 설정땜시 망가트릴수도 있답니다^^/싱긋-
/..................결국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가버린 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