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윽..
참월도를 움켜진 서년앞에 누군가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 졌다.
정신을 잃은 상태로 참월도를 들고있는 서년은 그대로 눈을 치켜 들었다..
" 기다리고 있었다...서년... "
" ....... "
아무말도 나오질 않았다. 지금 서년의 앞에 서있는 그 누군가가.. 과연 사부라해도
서년은, 정신을 채 돌이키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무언가 씨익 하고, 웃는 표정을 짓더니,
" ....죽여주지.... "
쓰러진 동료마저, 섬칫함을 느낄 정도였다, 이미 피비린내가 온 마을을 진동하기 시작했다.
" ...저...저건... 사부가 아니잖아? "
" ......크학.. 뭐..? 무....뭐?? "
쓰러져 정신이 혼미한 상태인 루넬이
앞을 보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벌려지고 있었다..
" ...댄.... "
얼굴 가득한 검은 문신과 한손에 든, 작은 검붉은 장미,
죽음을 뜻하고 있었다, 이미 그의 얼굴은 어떤걸로도 되돌릴수 없을 만큼, 참혹한 전쟁을 보여주고 있었다..
두려움이다, 루넬이 느낀건, 단순한 댄의 반가움 조차도 아니었고,
불안함 도 아니었다, 그건, 댄과 마주한 서년에 대한 두려움이 었다.
어쩔수 없는 운명이라는것일까, 분명 서년은 사부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저런식의 싸움은, 어느 누구하나가 죽지 않는다면, 절대 끝나지 않을 일이다...
치료사에 숨겨진 힘이란, 전쟁의 죽음이었던, 것이다.
누가 끌어내느냐에 따라,
전쟁의 승리.. 또는 죽음이다.
" ...죽어라!! 마계천정!! "
힘차게, 소리를 내 질르며 참월도를 휘둘르자, 회오리 같은 바람이
마을 전체에 뿌려졌다, 쓰러진 동료들 마저도 그 바람에 이리저리 날리고있었다.
" 그만해요.!! 크악...핫!!! 이건...큭........... "
피를 토해낸, 루넬은, 그만 정신을 다시 잃어가기 시작했다.
" ...이건.. 당신이 아니잖아요.. 서년....... "
그리고, 금새 흐르는, 눈물...
" ..루넬,,, "
그런 루넬을 미스티는 아무말 없이 바라볼수 밖에 없었다..
결국, "믿을수 있는 사람"을 찾지 못하고 이대로 결말이 나는것인가...
" ....후훗, 서년, 지금 당신 모습 참으로 더럽군요, 그건, 사람의 얼굴이 아니군요 "
" ..니가 알바아니야.... "
" .....당신은 누군가요.. "
휙휙- 그 커다란, 참월도 의 움직임을 읽으며 요리조리 피하고 있었다.
댄은 약간의 미소를 띄고 있었다..
다시 묻는다... "당신은 누군가요.. "
정신을 잃은 서년은 더이상 대답을 하지 않고, 자신의 칼이 빗나간다는 생각에
더욱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었다..
" .............시....시끄러!!! "
거대한 칼날이 휘둘러지자 댄의 옷이 찢어졌다..
살짝 웃음을 내 짖더니, 댄은 이상한 주문을 외우기 시작헀다.
알아듣지 못하는 내용의 말..
그리고, 어디선가 드리워져 오는 검은 그림자.
" ...저것은!!!! 악마의 주문??!!!! "
아니, 댄 왜 이러시는가!! 우리의 아름다웟던 추억을 생각해보시....<-
후우... 난 죽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