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잠든 새벽 세시.....
나는 옥상에 올라왔다.
하얀색 십자가들....붉은색 십자가들...
그리고 우리 학교가 보인다....
조용한 교정이.....
어두운 교실이....
옥상의 난간으로 올라섰다.
쉬원한 바람이 나를 휘감고 사라진다..
아무도 내 곁에 있어주지 않았다...
아무런 잘못도 나는 하지 않았는데...
왜 나를 미워하는 걸까..?
나는 매일 무서운 꿈에 울었다...
왜 나를 미웠해는지...
꿈 속에서도 나는 달아날수 없었다...
...............사실 나는 살고 싶었다.
이제는 날 내버려 뒀으면 좋겠지만..
이제....
내일 아침이면.....아무도....다시는...나를...나를...
그렇게 난 옥상에서 뛰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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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룰~ㅡ3ㅡ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