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회에 온지도 벌써 몇 주일이 지났는지-..
팔계는 돈이 않든다고 좋아하고 있지만, 저 소녀에게 뭐라고 설명 해야 할지 난감했다.

자신들을 천사라 철썩 같이 믿고 있는 소녀에게

'저희들은 천사가 아닙니다'

라고 하면 무슨 반응을 보일지 뻔했기 때문이었다.


팔계는 말없이 즐거운 듯 웃고있는 소녀를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저기, 그런데 왜 예수상에 목이 떨어져 있어?"

"..아..저..그건....."

소녀는 대답을 하지 못한채 우물쭈물 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말하기 싫으면 않해도 돼, 하고 싶을 때 해"

오정의 말에 소녀는 환하게 웃었고,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런데 천사님들은 왜 떨어지셨나요?"

            올 것이 왔다.


유기인들은 당황했다. 여기서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하는 것인가. 삼장은 그저 신문만 뚫어지게 보았고, 오공은 말없이 고개만 숙였다. 오정은 뭐라 답할지 생각하다가 팔계에게 구원을 요청 할 뿐이었다.

팔계는 오정에게 구원의 요청을 받고 대신 말해주었다.

"중대한 임무를 맡고 왔는데 그만 악마들과 만나 싸우다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악마와 싸우다니 괜찮으신가요?!"

"예, 지금은 많이 회복했습니다"

팔계의 말빨로 넘어간 그들, 소리없이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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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미안-_-;

......너무 늦었지.[[도망]]

공지 에서 보니 로맨서 이으라길래-_-...이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