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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뭐야 . 진짜 .
" 그야 , 내맘이잖아 . "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진진이라는 이상하고도 수사안 인간
" .. 변태스러운 악취미냐 .. ? "
풉 . .. 저렇게 심각하게 말하면 놀려주고 싶잖아 .. 훗 .
" 당연하잖아 , 어떤 미친사람이 이런짓을 하겠어? 풉 . "
왜 이렇게 내가 변태가 되어가면서도 난 놀리고 싶은거지 훗 .
" ... "
에이 . 반응없잖아 . 그럼 데리고나 가야지
" 가자 . "
쫄래쫄래 붙어 뒤쫓아오는 아일린에 비해
살짝 떨어져서 오는 진진 .
풉 , 너무 웃겨 .
( 한편 , 모에 )
아 , 심심한데요.. 텐츠키군은 언제 일어나실까요 ..
" 똑똑똑 - "
아 , 누군가 왔어요 . 심심함을 덜어줄수 있을까요 ..
" 누구세요 ? "
흰 피부에 왼쪽 머리카락을 조금 남겨두고 땋은 머리,
금십자수가 놓여있는 끈리본으로 장식, 나머지는 모두 단정하게 풀어진 긴 까만 생머리,
커다랗고 유난히 빛나는 까만 눈동자 ...
굉장히 귀엽게 생겼어요 . ♡
" 음 .. 꼭 여기서 일할꺼에요 . "
생긋 웃는 귀여운 아가씨 . 의지가 대단한데요 . ♥
역시 텐츠키군같은 싸.이.코.보단 귀여운 아가씨가 더 좋은가요?
" 귀여운 아가씨 , 나이가 몇살이에요? "
귀엽다는 칭찬이 마음에 들었던걸까요 .
얼굴을 살짝 붉히지만 곧 익숙하다는듯 돌아오는 모습이 아쉬워요 ,
붉힌 얼굴도 굉장히 귀여웠는데 말이죠 .
" 17살이에요 . 이름은 에코 리나에요 "
" 리나 아가씨 , 반가워요 . 저는 아스히 모에라고 해요 ♥ 동갑인데 , 말 놔도 될까요? "
" 응 !! "
굉장히 적극적인걸요 . 마음에 드는 성격이에요
' 딸깍 '
" 에휴 , 나왔어 모에 - !!!!!!!!!!! "
가게안에 가득 울려퍼지는 미하루 언니의 목소리
언제들어도 활기차달까요 ♪
" 어 - , 여기 사원한 .. 어라? 2명? ... 그럼 오늘만 해도 3명이나 들어온걸까 ..? "
제말에 제가 있는곳으로 한걸음에 달려오는 오는 미하루 언니 .
" 또 설마 , 텐츠키녀석같은 바보는 아니겠지 ? "
미하루언니의 매서운말에 쇼파에 누워있던 텐츠키군이 움찔거리는걸 본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
" 안녕하세요 "
' 포 - 옥 - '
미하루언니의 버릇이 나와버렸어요 .
미하루언니의 특별한 버릇 1 .
남자는 안된다 , 귀여운 아가씨를 보면 꼭 안아버린다 .
남장을 하고 있던 미하루언니가 남자인줄 알았는지 살짝 놀라는 리나 ,
그 둘은 제쳐두고 일단 사원부터 챙겨 .. 어라? 어디간걸까요 ..
쇼파에 누워있는 텐츠키군을 콕콕찔러보는 .. ?
" 으아아악 - , 누구야 - !!!!!!!!!!!!!!!!!!!!!!!!!!!!!!!!!!!! "
텐츠키 군의 괴성이 온 가게에 울려퍼지자 매서운 눈으로 달려와 텐츠키군을 한방에 차버리는 미하루언니
" 시끄러워 멍청이 "
역시 이 둘은 결코 친해질수없는 앙숙관계(?)인가요 ;
둘이 티격태격하고 중간에서 리나가 말리고 있는풍경을 뒤로 하고 저는 새로운 사원에게 조그마한 종이를 나눠줬어요 .
" 이름하고 나이만 써주세요 ♥ "
" 뭐야 , 이력서따윈 안써도 되는건가 ? "
신기한 사람이에요 , 이력서를 찾다뇨 .
저는 태어나서 단.한.번.도 이력서따윌 찾아본적은 없는걸요 .
" 뭐 어때요 . "
자신의 것을 휙 하고 휘갈려버리던 그 불만많은 남자분께선 옆에있는 아이의 것도 휙 하고 휘갈겨버리네요 .. ;
제가 되돌려 받은 종이엔 휘갈겨썼다고는 믿기지 않을 반듯반듯한 글씨가 써있었어요 .
" 23세의 도쿠가와 진진씨 , 17세의 세츠 아일린씨 . "
" 좋아요 , 사원합격 - !! "
제가 사원합격시킬때 까지 싸우고 말리고 있던 미하루언니와 텐츠키군 , 리나아가씨는 서로 각각 지쳐 자러가버렸어요 .
마지막으로 아일린군과 진진씨에게 방을 내주고 .
저만 잠들지 않고 깨있는 새벽이 와버렸어요 .
그럼 이제 시끄러운 하루를 마감해야가는건가요 ...
모두 Good n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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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산만해진덕에 망쳐진 소설 ..
... 아하하하하 .. 1편에 2달씩 .. 훗 . <죽어 .
어떤 일이 일어날까나~ >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