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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다시 시작.
지금은 난장판.
어제 , 진진과이루가 돌아온 기념으로 . 또 , 로이의 생일이므로 파티를 시작했다.
'통나무마을' 의 정령들과엘프들과도 많이 친해진 이들.
파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 '시시해.캠프파이어해야지!' 라고 소리지르며 무시무시한 괴력으로 나무를 순식간에 쓰러트려 장작을 구한 크리스.
그리고 , 그 옆에서 불계열마법을 써서 불이 활활 타오르게 하는 유이치.
무지무지 기뻐하는 그들.
그치만 , 약간 놀라면서도 못마땅해한 엘프들과정령들.
허나 , 다시 기뻐하면서 같이 춤추고 노는 이들.
"이루"
"응? , 왜 . 히요노?"
술 비슷무리한 음료를 마시며 , 같이 즐기고 있는 이루와히요노.
활활 타오르는 장작을 바라보며 , 히요노가 잠시나마 슬픈 미소를 짓는다.
"약속할께.나 너 안죽여"
"무슨소리야 , 히요노. "
"우리 , 다시 헤어지는 일 없는거지?"
히요노가 활활 타오르는 장작에서 눈을 돌려 , 이루를 똑바로 쳐다보며 묻자 이루의 두 동공이 놀랬는지 커져 있었다.
한 3분정도 흘렀을까 - ..
히요노가 울것같은 얼굴을 하고 , 이제서야 상황파악이 된 이루가 씨익 웃으며 히요노의 어깨에 자신의 손을 올린다.
그리고는 말한다.
"걱정마. 앞으로 , 우리 같이 있을꺼야.
날 돌아오게 한건 히요노였어. 그리고 , 널 돌아오게 한것도 나였어.
우리는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잖아 , 그치?
걱정마. 이제 , 서로를 걱정시키는 일 없도록 하자.히요노.약속할께"
"고마워...고마워....이루.."
그리고 이내 히요노도 웃는다.
이루도 따라서 같이 웃는다.
그때 뒤에서 , 누군가가 이루를 덮쳤고 히요노가 소리지른다.
"이루!"
"에헤헤 - .
둘이서만 놀지 말란 말이야아.우으응?저어기 , 저어기 -
형제들도오 - 자기들끼리이만...놀고...훌쩍..훌쩍...흐에에엥.
나만 찬바압신세잖아아.흐아아아아앙"
하쿠가 이루의 등에 매달린체 , 히요노를 바라보며 울기 시작했다.
순간 히요노는 당황했고 , 이루도 당황했다.
그러자 , 열심히 캠프파이어 앞에서 아름다운 여성엘프들과정령들을 한데 모아 춤을 추고 있던 텐츠키가 하쿠의 손을 잡고는 말한다.
"하아쿠우우>_<♡내 사랑스러운 베이비>_<♡
우리 같이 춤추자아아>_<저 아리따운 엘프님들과정령님들이....훌쩍...
내가 아니라...하쿠에게 반했데에 - 흐에에엥. 이 형은 슬프지마안...나는 히요노나 , 아오이나 , 치즈키나 , 사쿠야나 , 륜이나 , 등드응 - 날 사랑하니까 - .. 이번만으은 하쿠에게 봐주기로 했어어어.
그러니까아 - 저기 - 저어기이 , 아름다운 여성들과 놀아아 -
나중에 - 아일린하고오 , 진진은 - 우리가아아 때찌해주자>_<♡"
"우웅..훌쩍"
취했다.
심하게 취했다.
그렇게 , 텐츠키는 온갖 하트를 띄우며 하쿠의 손을 잡고 그 아리따운 여성들에게로 달려간다.
그리고는 언제 울었냐는 듯 , 같이 춤추기 시작한 텐츠키와하쿠.
그 둘을 보며 , 어이없다는 얼굴로 쳐다보는 이루.
그리고 , 그 옆에서 히요노가 용가리사촌같이 텐츠키를 보며 이를 뿌드득 뿌드득 갈고 있었다.
"누가 , 널 사랑해!?"
"히요노 , 참아;"
이루의 간곡한 부탁에 , 다시 누구러지는 히요노.
나무위에서 온갖 폼을 다 잡으며 , 열심히 자신의 웃돌이폭에 담아둔 맛있는 과자와음료를 마시는 아오이.
그 아래에는 사쿠야가 곤히 잠들고 있었다.
"힘들었겠구나 , 사쿠야.
그 무거운 짐을 너가 다 지고 있었다니 - "
"음냐..."
"앞으로는 내가 널 도와줄께 - .."
아오이는 무척이나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사쿠야를 바라보며 꽤나 어른스럽게 말하였다.
그리고는 , 자신도 졸렸는지 이내 스르륵 눈이 감긴다.
"형 , 정말 약속한거지?"
"그래 , 안가. 정말이야 , 아일린"
"못믿겠어."
"어떻게하면 믿을수 있겠어?"
"나도몰라"
꽤나 , 대화가 잘 안되는 두 형제.
하쿠 거짓말쟁이.
아까 , 형제끼리 대화를 잘한다고 한거 같던데....
어쨋든 아일린의 표정은 무표정해있었고 진진의 표정은 슬펐다랄까 -.
그저 열심히 타오르는 장작만 바라보는 두소년.
그때 , 치즈키가 진진에게로 다가오는 동시와 함께 아일린이 동시에 일어났다.
"왜 일어나?"
"치즈키누나도 하고 싶은말 많은거 같아.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너무 , 딱딱해. 우리둘.
그래서 자리 비킬려고.치즈키누나하고 많은 대화나눠.
난 하쿠에게나 같다올께"
그렇게 말하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는 걸어가는 아일린.
멍하니 아일린을 바라보다가 , 열심히 재잘재잘 거리는 치즈키로 인하여 그만 바라볼수밖에 없었다.
아일린이 걸어가다가 , 식물을 바라보며 투정부리는? 륜을 발견했다.
"륜 , 너 거기서 뭐해;?"
"아일린!식물하고 대화 어떻게해?
대화를 걸어도 , 그저 묵묵부답이야!!"
"...;;"
륜의 황당한 발언에 , 더 황당한 아일린.
도대체 , 식물하고 어떻게 대화를 하려고 했던걸까;
아일린은 륜을 향해 걸어가더니 , 륜이 말 걸고 싶어하는 민들레꽃을 보았다.
민들레꽃은 얼마있으면 죽을거 같았다.
".....륜"
"응?"
"너 , 이 민들레꽃 상태가 어떨거라 생각해?"
"죽을려고 해 - . 척봐도 알잖아.
그래서 , 내 치유마법으로 살려주려고"
"륜 , 치유마법으로 식물을 살릴수 없어. 뭐가 좋을지 생각 해봤어?"
"아니"
륜의 단호한 대답에 , 당황한 아일린.
그치만 , 이내 침착하게 생각을 하라고 륜에게 권했다.
그러자 , 륜은 진지하게 고민을 하나 싶더니 다시 투정부린다.
"몰라아!"
"후..;
정말로 식물하고 대화하고 싶다면은 먼저 마음부터 여는게 어떄?
이녀석 겁에 질려있는걸 , 혹시 협박식으로 말을 걸었다던가 한거 아냐;?
어쨋든 , 잘봐. 내가 나의 기를 민들레꽃에게 나눠주는걸"
그렇게 말하고는 민들레꽃을 두 손으로 살며시 감싸듯 잡는다.
그리고 순간이지만 륜은 보았다.
민들레꽃과아일린이 서로 공명하는것을 - . 민들레꽃과 아일린의 몸에서 연한 초록빛의 기운이 띄더니 이내 사라졌다.
한참뒤에야 , 아일린이 웃으며 말한다.
"륜 , 너는 아직 기초가 부족해.
그러니까 , 치즈키누나한테 우선 식물에대해 많은걸 알아봐봐.
그러면 식물하고 대화할수 있을꺼야. 머지않아 , 곧. 알았지?"
"응"
이내 긍정하는 륜.
그리고 , 그렇게 피곤한 이들은 아무데서나 쓰러져서 푹푹 잔다.
그렇게 날이 밝았고 - 집안에 들어온 셀시린.
".....내 집안이..."
"어머 , 셀시린. 다 치워야겠다?"
셀시린의 옆에서 약올리듯이 말하는 로이.
그런 로이를 보며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후후 , 다 치워주시고 떠나겠지."
"절대 그럴리는 없어;"
"로이말이맞아 , 이 바보야"
"아카이루군은 , 아직도 개싸가지가 그대로이시군요"
"뭐야!?"
셀시린의 입에서 험한욕이 튀어나왔고 , 곧바로 반응하는 아카이루.
셀시린은 그런 아카이루를 보며 말한다.
'단순빵...'
그리고는 점심때쯔음에 깨어난 동료들은 , 로이의 말데로 한명도 치우지 않았다.
자포자기한듯. 어린 정령들과엘프들을 불러 같이 집안청소를 하는 셀시린이었다.
점심을 다 먹고 , 오후 5시쯔음에 모두들 탁자를 빙 둘러쌓고 앉아있다.
"제가 말한데로 , 당신들의 본부로 가십시오.
앞으로 거기서 행동하시면 될듯 합니다. 모두들.
칸군 , 즐겁게 지내셨나요?"
"예 , 즐겁게 지냈습니다"
"그것 참 다행이군요 , 후후.
어쨋든 이 지도를 보시면 지금 여기가 우리 마을입니다.
남쪽으로 쭈욱 가시면 3개의 마을에 들리게 될겁니다.
한개의 마을은 '스르' 라는 마을과 또 한개의 마을은 '샬' 이란 마을.
그리고 , 당신들의 본부가 있는 마을은 3번째 마지막 마을이니다.
그 마을의 이름은 '셀시린' 이지요.
제가 그 마을을 만들었기에 , 사람들은 저의 이름으로 마을을 만들었고 -
이 편지를 그곳 영주에게 가져다주면 당신들은 편안한 생활을 하실수 있으실겁니다"
"....으음"
셀시린의 말이 끝나자마자 , 한두명씩 눈을 비비기 시작하는 동료들.
한두명씩 쓰러지듯이 잠들기 시작했고 , 놀란 동료들.
그치만 거의가 다 졸기 시작했다.
바보라서 그런지 텐츠키가 맨 마지막까지 팔팔했다.
"뭐야 , 셀시린. 무슨짓을!?"
"후후.글쎄요.
텐츠키씨는 바보라서 , 차에 든 수면제가 안든건가요..?
그럼 할수없죠^^"
"에!?"
셀시린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 텐츠키는 알수없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러나 셀시린은 그 자리에서 그대로 서 있는체로 웃고 있었고 , 텐츠키도 어색하게 웃었다.
그리고 , 뒤쪽에서 망치로 머릴 맞은 텐츠키는 그대로 기절했다.
"후 - .
당신들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 .
누군가가 죽는건 , 누군가의 또 다시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죠.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당신들이 , 천운의 기를 띄고 태어난 이유때문에 이렇게 불행한거겠죠.
힘내세요 - . 모두들"
.
.
.
.
.
.
.
.
"으음...여긴......그 숲..."
"어우 , 머리아파. 셀시린 그자식 내 머리를 망치로 쳤겠다아!?"
일어나서 머리를 만지며 정신을 못차리는 텐츠키.
당연하겠지.
수면제가 든 차를 다 마신건 텐츠키 혼자였고 , 망치까지 덤으로 맞았으니 -
머리가 안 울리고 베기겠어?
다들 한모금만 마시고 쓰러진건데. 바보 텐츠키.
"통나무마을..간거 같은데?꿈이였나.."
칸의 말에 , 모두들 심각하게 고민한다.
단체로 텐츠키의 '바보병' 이 옮은건가!?
"아냐.
여기 , 셀시린이 준 편지가 있어. 이대로 얼른 떠나라 라는 거겠지.
자 , 얼른 모두들 출발하자!"
"응!"
그렇게 다시 힘차게 출발하는 이들.
도대체 , 언제 싸움이 끝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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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바레 ,화이팅<
텐츠키씨도 참 불쌍해, 왜 이리 얻어맞는 역인걸까=ㄱ=;
...싸움..이라..
...영원히 안 끝날걸-
오해가 있는 한... 영~원히[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