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log . 성 미카엘 수도원
  • [레벨:5]id: K .녹차
    조회 수: 161, 2008-02-06 05:31:23(2004-08-15)


  •   

                                                   ' 쉿 , 조용히 하세요 , 미사시간입니다 '
                                               ' 성 미카엘 수도원의 저녁 미사시간이에요 '


                                           저기 , 저기 갈색머리의 제이선생님이 연설중입니다 .


    "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 보아야 할건 주님께서 어떻게 그들을 용서 하셨는가입니다 주님은 그 많은 사람들의 핍박과 환난을 …… " ( 촌놈 )







    " 으으 ,, 난 저 설교를 들으면 눈이 자동으로 감겨 , "( 코야 )
    " 어떻게 저렇게 1시간 가량을 한 구절 가지고 유창하게 연설할수 있을까 , 난 죽어도 못해 저거  "( 카셀 / 미서년 )

      앞줄이라 , 졸지도 못하는 괴로움을 얼굴에 가득 표헌하고 있는 센츠가 툭 내뱉고 졸린 눈을 부비며 괴로워한다 .


                        다크서클을 보니 심히 피곤해보이는데 , 어쩌나 저거 , 왜 앞줄에 앉았는지 의심스럽다






                                                            " 몰라  ,  목소리 청아하잖어 , 아 젠장 성가대 너무 부럽다 !  "



      앞 자리에 앉아서 1시간 가량의 설교를 들으면 죽을 맛이기도 할 것이다 ,
     그것도 성경 한 구절로 저렇게 부풀리고 뻥 튀겨지다 못해 ,

    이젠 어디서 줏어먹었는지 모를 구절까지 적당히 가미 되어서 학생들을 전멸시키고 있다 .
    성가대는 성당 위쪽에 마련된 작은 2층 공간에서 성가 타이밍에 성가만 불러주면 되니 .
    축복받은 공간이라 불리운다  ,
    들리는 소문으로는 제이선생 연설날에는 저들은 순번정해서 30분마다 교대하면서 깨워준단다 ,




                         " 녹차는 분명히 웃고 있을껴 , " ( 미정 )







         앞줄 소년들은 지금 다들 주님을 부르고 있었고  .
         중간줄 소년과 뒷줄 소년들은 졸 수 있는 무한한 축복에 기도드리며 감사하고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생각은 모두 같다 .


        ' 빨리 이 저주받을 연설이 끝나게 해주시옵소서  , !! '





           저 위에서 슬그머니 아래를 내려다보며 비웃는 소년이 하나 있었다
           1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귀여운 외모의 소년이다




           " 잇힝 " ( 녹차 )


      






       뒷줄에 앉은건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였지만, 여러모로 고생하고 있었다 .
       목소리의 강세를 적절히 조정해주는 제이의 덕에 계속 화들짝 놀라서 깨고 있던 나원이 투덜거린다 .
      
        


      " 으허허 ,, 우리 수도원은 망하지는 않을껴 ,, ( 나원 ) "
      " 나 재 얘기 끝나면 깨워줘 , . 저 인간이 한 말로도 성경 한권은 쓸것같어 ,, "( 리카 )


        졸린 눈을 부비던 류애는 리카와 나원의 머리를 팔 사이로 꾸욱 눌러 박아준다





       " 그려 리카야 , 나원아 우리 자자 그냥 , "
       " 네 , 류애 형 , "


                                




                                              이렇게 조용히 저녁미사와 밤은 저물어 간다 ,
                                               미카엘 수도원의 이야기 , 지금 시작할께요










       유후 -_- 복귀하는게 성직자물이군요 , 즐거워요 ,
       코멘트는 작가의 생명입니다 . 그리고 내멋대로 집어넣었는데 싫으면 말해요 :_;
       허락이 안와서 애타는 마음 달래지 못하고 그만 ,, OTL
       이번은 완결 내야 하는데 참 ;
       그래도 코멘 안달면 홱 짤라비럴꺼에요 , ( 헤죽 )

댓글 15

  • Angelica

    2004.08.15 04:08

    에에, 첫빵인가요? :D

    우선; 제이언니가 성직자; 라는 직업이라는 것에 약간은 의문을 가지고, 읽어내려왔답니다;
    하하, 정말 언니라면 저렇게 뻥튀기기(-_-)도 가능할지도. 결국은 자는걸까요.;
    프롤로그니만큼 아직 시작이니까, 많은 기대 하고 있습니다. 늘 건필하세요!
  • [레벨:5]루첸LD

    2004.08.15 07:17

    뻥튀기기정도가 아니어요=ㅂ=
    어떻게 한구절로 1시간을[-_-;]
    나라면 절대못혀<-.
    죽어도 못혀=ㅂ=;
  • 코야

    2004.08.15 12:35

    프롤 잘 읽었어^^;
    흠, 앞으로 어찌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프롤치곤 인물들 성격이 꽤 뚜렷히 나타났네^^
    재밌었어~<-나 배역 큰거 주어>_<)/
    'ㅂ'근데 어느 소설에나 제이는 큰 역활이구낭<-귀여운 사람;
    앞으로 건필하고>_<)/화이팅!
  • [레벨:4]사화

    2004.08.15 16:49

    나는..나는..나는?(울먹)
    수도원이야기라. 색다른걸- 기대하고 볼터이니 열심히 써주고!
    이번에는 꼭 완결내야만 해요! 헤헤 - *
    그럼..본편을 가슴 두근거리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나원냥乃

    2004.08.15 17:43

    아우 ! 나원 등장 =ㅂ=)/ 녹차 멋져 ! 에햏 ; 제이가 신부(-_-) 님 이라니 !
    그놈에 수도원 맨날맨날 가주겠어 ! 그럼 건필하고 열씸히 써 ;ㅂ; (녹차 만세! )
  • 촌놈J

    2004.08.15 18:39

    음.. 역시 이 몸의 능력이란 (음훗)←
    프롤로그네~ 좀 짧지만 뭐랄까, 밝고 온후한 느낌이야.
    정말 저 수도원 망할 일은 없겠다 ;
  • [레벨:4]ㆀ마계천정ㆀ

    2004.08.15 18:48

    성직자라..왠지 어려울것 같네요~;;
    그래도 제 머리로 이해가 가니..<-
    소설 너무 재밌네요~ 완결까지 꼭 쓰길 빌어요~~!!
    다음편에 나도 등장하길...<-이말이 하고싶었다
  • [레벨:8]∑미서년살앙™

    2004.08.15 23:20

    아, 아니. 제이가 성직자!!!!!(믿을수 없..<-)
    아이구, 카셀군은 수업 잘듣는 착한학생인데 왜 저럴까,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즐즐즐)
    소설의 분위기가 뭐랄까 다정하다고 해야하나, 느낌아 참 좋네.
    후후, 건필해요~
  • [레벨:3]스카이지크風

    2004.08.16 11:57

    오오오 ㅡ 성직자 물!!! 이런 거 솔직히 굉장히 좋아해버렸습니다 (뭐냐;)
    음음, 제이 상이 의외로 긴 연설을 하는 타입이군요 ;
    오히려 앞줄에서 졸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타입일 것 같았; (고메나사이)
    아이고, 첫 편 부터 굉장히 깔끔하고 산뜻한 분위기입니다!!!
    건필하셔용;ㅁ;//
  • [레벨:3]ANI[뭐어때-]。

    2004.08.16 14:53

    와하-; 촌놈님은 정말 어딜가셔도 대단하신것 같아요'-'*
    단 한구절로 저런 엄청난[;]연설을 하실수 있는 능력이란;ㅁ;
    프롤로그. 굉장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
    본편. 기대할게요^-^ 건필하세요-
  • [레벨:1]류애

    2004.08.16 23:26

    후후...[어린것들을 잠의 구렁텅이로...ㅡ┏]프롤로그가 참 인상깊어요.
    음...성직자물이라는 묵직한 느낌에 약간 코믹쪽인것 같기도해서 독특한 소설이 될것같네요'u'
    건필하시길 기원할게요!!'ㅂ'/

  • 이루[痍淚]군

    2004.08.17 00:06

    와,,,,ㅇ _ㅇ 역시 녹차야 , 후훗 ,
    글읽다가 보니 (미정)이라고 있던데 ,아직 안정해 진거야?안그럼 이름인거야?[궁금]
    후훗, 녹차의 -잇힝-..아하하하 , [웃지마 임마,]
    그럼 이루는 성 미카엘 수도원 1 편을 읽으로 갈깨 녹차 ,
    프롤로그 정말로 대단했어!! 환상적이였다구 ~ ♡
  • 린유z

    2004.08.19 10:29

    아아 ;ㅅ; 성직자물 너무 좋아라 ♡ 풉 , 그리고 녹차의 잇힝 , 이거 원츄였어 ; 다른 사람들은 다 졸고 있는데 녹차만 쌩쌩하고 , 그나저나 제이선생님 , 정말 대단하셔요 ; 어떻게 그런 긴 연설문을 통째로 외우다 못해 적당히 가미해서 학생들을 전멸시키게 만드는 인체에는 무해한 수면제를 - ( 무슨 소리냐 ! ; ) 하지만 정말 효과는 끝내줄 것 같아요 , ; 건필 건필 ♡
  •  DJ센츠

    2004.08.20 22:58

     수고했어요 K양.

    이건 왠지 모르게 사운드오브뮤직 생각나게 하네 ;; (왜 ;!?)
    난 다크서클까지 피어있는데 왜 앞줄일까 < ... 글쎄다.
  • [레벨:9]ねこ[네코]

    2004.08.23 03:15

    와하하하, 잇힝이라 그거보고 엄청 웃었다-!! 대단대 대단해;; 너무 깜찍스러운 잇힝이라 <-
    아아, 이런 성직자물 너무 좋아♡ 왠지 신비스럽잖아, [씨익]
    성가대도 좋았는데[조슈아의 영향인가] 제이씨는 인간수면제조기♡ [맞아죽기]
    다음편 기대해요:3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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