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자국 -4-
  • ㅇr리랑
    조회 수: 161, 2008-02-06 05:22:45(2004-02-05)
  • 하하하.....오랜 만에 올리네요^^

    계속 코믹하다가.....후훗^^

    이번 편엔 새로운 인물이 제법 나왔군요^^

    호호호..../// 즐겁게 감상을하시길......

    코멘은 나의 원동력!!!!!!


    -발자국-


    "괜찮으신지요?"

    서년은 그 것에게 다가가며 물었다.

    그것이 움찔 걸며 말했다.

    "네...괜찮습네다. 무어이... 호랭이 새끼 한마리 나오는 갑더니만,

    이네 사라졌습네다. 님이 저를 구했습네다"

    그것이 웃으며 말했다.

    칡흑같은 어둠 때문에 서년은 눈을 찡그리며 그 사람을 쳐다보았다.

    분명히 목소리는 여자였다.

    "저.....신사 양반의 성함 하나 알수 있겠습네까? 생명의 은인인데,

    성함 한피 알고 싶습네다."

    서년은 그 말에 약간 노려보며 말했다.

    "남의 이름을 물을때에는 댁의 이름부터 말하는게 예의 이듯 싶군요."

    쌀쌀맞게 목소릴 쫙 깔아 말하는 서년앞에서 그 것이 말했다.

    "아....제가 무험한 행동을 해서 죄송합네다.

    제 이름은 인하위(직상//) 입네다."

    하위가 말했다.

    그러자 서년도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미서년이오."

    하위는 웃으며 말했다.

    "게....어디 까지 가십네까?"

    그러자 서년이 뒤돌아 걸어가면서 말했다.

    "떠돌이오. 이제 갈길을 가야겠소."

    "님만 괜찮다면 제가 동행해도 괜찮겠습네까?

    저는 평양인이라..... 이 곳 지리를 잘 모릅네다..거기다가.....

    하하...돈도 없고...묵을 데도 없습네다...."

    넉살좋은 하위는 웃으며 말했다.

    서년은 할 수 없다는듯.... 귀찮지만 어린양 구제 하는 심정으로

    동료를 가지게 됬다.



    =========================================================================================


    동굴에 도착한 아연(루넬상/)은 다시 나침반을 꺼냈다.

    역시나 나침반 바늘은 계속 빙빙 돌았다.

    "이상하군..... 왜 나침반은 계속 도는거지?"

    그러자 아시리(파렌상/)가 달려와서 나침반을 뺏어들고 뚜껑을 닫았다.

    "몇번을 말해야되? 이곳은 나침반을 사용하면 안돼!!!!!!"

    아시리는 화를 냈다.

    망울이 아시리를 진정 시켰다.

    "진정해요....진정해.... 왜 그런지 이유도 모르는 우리는.....답답하답니다."

    그말에 아시리는 침묵을 지켰다.

    그러자 아연이 살짝 웃으며 쳐다봤다.

    "왜 나침반을 쓰면 안돼는건데? 이유가 뭔데?"

    "이 숲에선.....나침반은....."

    [쿠르르르릉]

    순간 엄청난 무게의 기가 느껴졌는지 망울이 케리네스를 꺼네 들었다.

    아연도 곧 샤넬을 꺼내들었다.

    아시리의 검은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은색눈에는 두려움의 그림자가 미쳤다.

    "나침반을 낭떠러지에 던져!"

    아시리가 속삭였다.

    "하... 하지만."

    "다들 죽고 싶어? 얼른!"

    [쿠오오오오 쿠르르릉.....]

    아연과 망울은 나침반을 던졌다.

    "비싼건데.....ㅜㅅㅜ"

    아연은 아깝다는 눈치였다.

    "그런데....이건 무슨 소리인거야?"

    아연이 아시리에게 물었다.

    "보면 알게 되겠지..."

    아시리는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그때 처음으로 아연은 아시리의 섬뜻함을 느꼈다.

    [[쿠후후후후후......쿠르르르르릉....]]

    {으아아아아아아!!!!!!!! 끼아아아아아아아!!!!!!!!!!!!!!}

    어둠이 짙게 깔린 저쪽 숲속에서 비명소리와 엄청난 괴음이 들렸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이 순간에 3명은 달빛을 등진채 계속 소리나는 쪽을 노려보며

    무기를 겨누었다.

    "확실해...이건...."

    아시리가 그것의 정체를 말하려 할때

    그 무엇인가는 3명의 앞에 엄청나게 긴 다리를 흐느적 거리며 붉은 외눈을 내리 깔아 쳐다보았다.

    "쿠후후후......"

    그것의 입엔 붉은 것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벌써 불쌍한 인간 몇몇이 잡아 먹혔나 보군"

    아시리가 얄팍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연과 망울은 처음 보는 그 괴물 앞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막대기가 되어서 엄청난 두려움에 휩싸여 몸을 부르르를 떨었다.

    "오랜만에.....너를 보는구나.....쿠후후후후"

    붉은 외눈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아시리에게 고정시켰다.

    "훗....너랑 말씨름 할 새가 없다."

    아시리의 말이 끝나자 마자 그 괴물은 자신의 긴발을 들어올렸다가 아시리를 향해

    내리 꽃았다.

    [타앙---.]

    아시리의 총알이 그 것에 꽃혔다.

    그것이 검은 피를 토해냈다.

    [타앙--- 타앙-----]

    아시리의 총이 그것의 다리를 잘라냈다.

    잘려진 다리에서는 검은 피가 계속 흘러내렸다.

    [쿵-----]

    "꺄아아아아."

    아연은 자신의 앞에 떨어진 엄청난 큰 물체에

    놀라 비명을 질렀다.

    "아가씨! 저를 따라 동굴로 들어가요."

    망울은 서둘러 아연을 동굴로 대피시킨뒤 활을 들고 아시리를 돕기 위해 나갔다.

    [휘익----]

    망울은 자신의 활을 겨눈뒤에 쏘아 댔다.

    "쿠오오오오오....크아아아악....."

    그것이 갑자기 온몸을 비틀더니 곳이어 종이 조각 하나 남기고는 사라졌다.

    아시리는 그 종이를 줍더니 적혀있는 글씨를 읽어내려갔다.

    "발자국......."

    그러자 망울이 그 종이의 뒷면을 가르켰다.

    "뒷면에도 있어."

    그 종이엔 이렇게 써 있었다.

    『발자국이 너에게로 다가간다.』



    ========================================================================================

    "훗....꽤....센걸?????"

    너무 하얘서, 창백한 얼굴에 보라빛 입술. 어깨 까지오는 검은 생머리를 살짝 뒤로 넘기며

    야릇한 웃음을 짓는 한 여인이 그들의 전투를 보고 있었다.

    "뮬(죽무상/)... 또 보는 거냐?"

    손톱을 다듬으며 구석진 의자에 앉아 있는 하얀 피부에 검은 눈동자를 지닌

    여자가 얄밉게 웃으며 말했다.

    "어머, 센츠(센츠상/)... 이걸 보라구....얼마나 재미있는데"

    뮬더(죽무상/)가 웃으며 말했다.

    "적당것 해....서년도 나섰는데, 편하게 살자고. 후훗."

    센츠가 살짝웃으며 기지개를 피며 말했다."

    "그럼...어둠의 발자국이 어디까지 가셨는지......한번 보아야 겠군..쿡"

    다른 여인이 커튼을 열어 졎히며 웃었다.





    허접했지만......그럭저럭.....저인간이 저러려니,...하고

    눈 딱 감아주세용^^

    [코멘을 사랑합시다+ㅁ+//]

댓글 9

  • [레벨:3]죽무

    2004.02.05 01:15

    아아, 잘봤어요. 저도 나오네요; 신청했는 줄 몰랐었는데; 깜짝 놀랬어요-_-; [죄, 죄송합니다아아아;]
    그런데 또다른 여인은- 누구, 일까나~_~
  • [레벨:3]카나리아

    2004.02.05 01:22

    와아 재밌다.+ㅁ+ 죽무씨 왠지 관음틱[무시기..?!!?!]
  • [레벨:9]id: 손고쿠

    2004.02.05 01:40

    ㅇr리랑상 잘봤습니다^^
  • [레벨:8]∑미서년살앙™

    2004.02.05 02:04

    .............................................북한말-_-;
    이런이런, 피곤한 사람과 같이 동행하게 됐......<-
  • [레벨:24]id: Hasaki Kyo

    2004.02.05 03:04

    재밌습니다~ ><
  • 루넬

    2004.02.05 13:27

    꺄아꺄아꺄아>ㅁ< 모랜만에 본다아~ 발자구욱~
  • 직냥a[狂氣]

    2004.02.05 15:09

    ㄹㅣ랑 화이팅 푸훗. =_=//
  • [레벨:9]ねこ[네코]

    2004.02.05 15:53

    '발자국이 너에게도 다가간다' 왠지 무시무시한 말이네...
    공갈협박....[맞는다]
  • 센츠(S.C)

    2004.02.07 00:02

     와우, 이거 좀 무섭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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