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Good bye... final worid... and ours story. 外[미츠키 유에/녹차[이츠시쿠 밀리디온]中[18금/ㅅ/]
  • [레벨:5]id: 녹차 K.J
    조회 수: 162, 2008-02-06 05:22:11(2004-01-22)
  • 급하게 뛰쳐나왔는지 옷의 단추는 한 두개 풀어져 있고 머리는 헝클어져 있고.
    나는 그런 모습을 보자 풋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네 죽만은 안돼. 난 중환자라고!!"



    "뭐야. 걱정해서 만들어 주는건데. 그래. 알았어 스프나 스튜 중 골라"


    "스프 뭐...뭐하면 빵도 하나."

    작은 목소리로 말하며 고갤 푹 숙였다.
    아직도 자신이 스프에 빵을 찍어 먹으며 좋아하는게 부끄러운 모양이다
    실은 나도 좋아하는데..


    "아. 그리고 할말있어."


    얼굴이 새빨개진건 그 이유때문이 아니였다는걸 알았다.


    "나. 유에를 좋아해!"

    "좋아하는건지 우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키스도 할수 없어. 그리고, 옛날부터 알고 있었어 유에는 내가 좋은거야? 싫은거야? 대답해줘.!"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실은 녹차는 나 보다 나이가 많다는걸 알았다. 하지만 외모는 아무리 봐도 16~17세 정도의 소년의 그것이였다. 거기에 아직 변성기도 지나지 않은 듯한 목소리. 소리라도 지르면 높은 소프라노 톤의 소리가 가끔씩 방을 공명시켰다.



    밀리온은 들켰으면 바로 잡혀갔을 것이다.
    허락되지 않은 존재이니까.


    "나.. 말이야? 당연히 나도 좋아하는걸. 네 마음 몰랐었던 거였을 뿐. 네가 말한것처럼 좋아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게 당연하잖아."

    밀리온은 나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그럼. 말이지.. 나는. 네 전부를 가지길 원해. 네 전부를 보기를 원한다구!"




    밀리온.
    그날도 그렇게 만월의 밤이였어.


    [18금..[부들..]


    나는 밀리온의 몸에 하나 하나 저주받을 낙인을 찍었다.
    알수 없는 느낌.. 온 몸이 불덩이 속에 들어간 것도 같고. 가슴이 터질듯한 희열에. 이게 내 본능적인지.
    아니면 진심인지 모를 마음이였다.

    온 몸에 붉은 꽃잎을 남겼다.
    그리고 강하게. 또는 여리게, 밀리온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밀리온은 색기 짙은 신음을 뱉고 있었다.
    달빛은 희디힌 그의 나신을 비추고 있었다



    한줄기 이성이 나를 괴롭혔지만. 결국 밀리온에게 최대한 조심스럽게 들어섰다.
    아무래도,. 밀리온은 처음일 테니까.
    그리고 내 작은 고양이를 농락하고 싶은 마음따위는 없었다.


    밀리온의 입에서 작은 비명이 나오자 나는 황급히 몸을 빼려 했지만
    밀리온은 오히려 내 어깨를 꽉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떨어지기 싫어하는 걸까.


    "아...아아아.... 아앗....유에. 유에.."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 닫던 그날.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밀리온에게 아무 것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자그마하게 중얼거렸다.


    "미안해. 밀리온..."

    그 말을 알아들은 것일까.
    어느새 긴장이 풀린 것일까.

    밀리온은 조그만 입술을 내 몸에 살짝 대어주었다.
    그것이 시작으로 우리는 정신 없이 서로의 몸을 탐했다.

    그렇게.
    우리는 마지막 순간.
    희열 속에서 작은 신음을 내뱉었다.


    서로의 얼굴을 보며 씨익 웃고 잠들었다.


    유난히 새 소리가 크게 들리는 아침. 햇살이 얼굴을 가볍게 때리고 눈이 부셨기에
    눈을 비비며 일어섰다.


    내 옆에는 밀리온이 잠들어 있었다.
    작게 그의 이름을 불렀다.

    "밀리온."

    알아들은 것일까. 그의 눈꺼풀이 살짝 흔들리며 자그만 푸른 눈을 떴다.


    "유에..?"

    그도 내 이름을 중얼거리더니 배시시 웃었다.
    그 미소는.. 누가 보아도 한없이 아름다웠기에.
    그 미소를 지켜주고 싶었다.


    근데 밀리온의 얼굴이 조금 발그레 했다.
    뭔가 부끄러운 듯한 표정은 아니였다. 열이 있는걸까.

    조심스레 밀리온의 이마에 손을 대어보았다.

    "유에..?"

    열이 굉장히 높았다. 어제부터 조금 열이 있더니..
    하지만...

    나는 그 말을 밷은걸 이제와서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


    "밀리온,. 안돼겠어. 아무래도 병원에 가야겠어."

    나는 순간 잊고 있었다.
    밀리온의 병을 낫게 하는게 우선이여서 제정신이 아니였다.
    좀 더 냉철히 생각했어야 하는 것이였는데.

    당연히 밀리온은 거부했다.


    "안돼. 유에 병원은 싫어! 차라리 집에서 네가 치료해줘.!"



    나는 밀리온을 들쳐 업고 달렸다.

    모아둔 돈도 꽤나 있었고..
    병원에서 순번을 기다리며 밀리온을 진찰받게 했다.


    "자 이제 뒤로 좀 돌아보세요"

    하지만 그 뒤로 돌아서 밀리온의 등을 진찰하던 의사가 눈을 빛냈다.





    ------------------------------------------------

    =_=

    18금[도주]
    죄책감은 느끼지 않습....[투캉]

    아니야 유에언니가 기대한다고 했었다...[깡..]

    그렇게 스스로를 망가트리고 싶었나..=_=[암울]

댓글 13

  • [레벨:24]id: Hasaki Kyo

    2004.01.22 15:09

    무... 무슨.....! 저 의사 뭐야.....!!! (괜히 흥분한다 -_-)
  • [레벨:3]id: 실피상

    2004.01.22 15:27

    어머어머.//ㅅ//
    ...근데 이 소설에 내가 신청 했었나? = ㅅ=??
    [타앙!!]
  • [레벨:9]id: 손고쿠

    2004.01.22 17:00

    의사가 눈을 빛냈다;;변태?
  • [레벨:5]루첸LD

    2004.01.22 17:26

    +ㅆ+....(번뜩번뜩)
  • 유에SZ

    2004.01.22 17:48

      뭐야 변태가 너 가지는거야 ?
  • 센츠(S.C)

    2004.01.22 18:06

     ...... 이건 십오금이잖아 .. (겨우;)
  • [레벨:5]id: Kai、

    2004.01.22 20:26

    예쁜 소설+ㅁ+ [반짝] 캬아아아>ㅁ<
  • 직냥a

    2004.01.22 22:23

    =_=// 나도 등장하고 싶어 =_=//라고 이야기 하고싶지만;; 그냥 조용히 볼께/ 건필/
  • [레벨:8]∑미서년살앙™

    2004.01.22 22:55

    뭐야 12금이잖아- 3 -[부루투...ㅇ....투쾅]
    나는 좀더 야한걸 원......[맞는다]
  • [레벨:3]/Say[세이]

    2004.01.23 10:50

    잘읽었습니다 >_<♡ 너무 재밌어요..!!
  • 촌놈J

    2004.01.23 17:56

    오... 의사한테 들킨건가? (아직도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슬픈 사랑이구료)
  • [레벨:6]망울냥♥

    2004.01.24 15:25

    난.. 18금이라서 괜히 긴장하고 봤는데.
    하지만 18금이어도 재밌어>ㅁ<
  • [레벨:9]ねこ[네코]

    2004.01.25 17:54

    다들 수준이 높네-ㅂ-;
    그런데, 역시 의사는 변태인거야? [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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