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venth Heaven. 「0th - Old story.」
  • 도둑
    조회 수: 768, 2008-02-06 05:54:36(2007-06-18)







  • ==========================================
    Seventh Heaven. (일곱번째 낙원)
         -0th Old story.
    ==========================================









    세계는 여러가지 세계로 나뉘어졌다.
    천계, 마계, 정령계, 백인간계, 흑인간계, 환계.
    하지만 조물주는 7일에 걸쳐 7가지 세계를 만들었다.
    5가지 세계. 천계, 마계, 정령계, 환계, 백인간계는 서로를 간섭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얼마전 제 6의 세계로 검은색의 머리칼을 지닌 사람들이 사는 흑인가계가 발견되었다.
    그리고, 천사도 악마도 정령도 갈 수 없는 제 7세계.
    아무나 갈 수 없는 낙원이라 믿는자들은,
    '일곱번째 낙원'이라 부른다.
    어리석은 욕심으로 세계를 지배하던 시대, 낙원을 찾아 떠나던 낭만주의자들의 이야기가 시작 되려한다.

                    ─〔세리오스 라 크레벨 저자 - 일곱번째 낙원〕에서 발췌





















    "설(偰)님. 정말로 괜찮으십니까? 이대로 떠나셔도…."


    설이라 불리우는 여자가 뒤를 돌아본다.
    달빛도 고개를 숙일만한 아름다운 은백색의 머리칼.
    그녀가 있는 곳에서 꽤 낯선 외모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돋보인다.
    길다란 담뱃대에서 입을 떼고 싱긋 웃는다.
    그녀의 검푸른색의 눈동자가 아름답게 빛난다. 마치, 유리조각처럼….


    "훗, 어차피 이런 나라 지겨워졌어. 게다가, 나 아직도 이쪽이 아프거든."


    그녀는 슬며시 왼쪽눈을 만졌다. 그것을 바라보던 긴머리칼을 한 사내가 그녀를 보았다.
    그냥 겉으로 보기엔 여자와 다름이 없는 외모였다.
    원래 과묵한 사내였는지, 쓸데없는 대화를 하지는 않았다.


    "저쪽 나라도 별로 좋을건 없을것 같은데요?"


    꽤나 미성의 목소리. 설은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
    연한 금발과 아름다운 금색의 눈을 가진 사내였다.
    여유롭게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곁으로 다가왔다.
    설은 피식 웃었다.


    "아, 어서와. 비애(非哀)."


    설의 말에 비애라 불리우는 사내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말했다.


    "이봐요, 주군. 비애말고, 쿄우라 불러달라고요. 한자를 그대로 읽으시나."


    쿄우의 말에 설이 피식 웃었다.
    쿄우와 유(瑜).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이 곳, 그녀가 태어난 곳에선 신이라 불리우는 자들의 자손.
    하지만, 어떻게 되었는지, 그 둘은 설을 섬겼다.


    "자, 어서 가자. 나의 선조가 가보셨다는 무릉도원으로."


    쿄우는 피식 웃고는 자신의 검인 애은(哀慇)을 꺼내었다.
    그리고 약간 장난스럽게 충고를 주었다.


    "그런데, 설님. 차원을 넘는 술법(術法)은 파장이 많이 심합니다."


    쿄우의 경고에 설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유한테 안겨가지 뭐."


    설의 말에 유가 약간 움찔 거린다.
    그 모습을 본 설이 쿡쿡 웃는다. 평소에도 그를 많이 놀렸는지, 쿄우는 그냥 미소만 지을뿐이다.
    쿄우는 주변에 설치한 진에 기운을 불어넣었다.
    기운이 진을 따라 퍼지고는, 세사람은 한순간에 사라졌다.
    하지만, 주변은 모든걸 초토화시킨듯 빈 공간을 이루었다.

























    "바람이… 많이 부는군."


    ─이것은 아주아주 오래된 이야기.






    ---------------------------------------------------------------------------


    ................

    우선 프롤로그 고고고

    나 슬럼프에요 살려줘요 엄마 으악

댓글 8

  • 세츠군z

    2007.06.18 23:32

    님하!?
    .............천장지구는열......이러심안되져...........
    우리유가나왓구나/ㅅ/!!!!!
    그래도요번편기대해보겟음!!
  • [레벨:24]id: Kyo™

    2007.06.19 00:45

    우와아아~!
    비애다~ 비애가 나왔다~
    흐음, 일곱번째 낙원이라...
    어떤 곳인지 매우 매우 궁금~!
    기대하고 있을게요~
  • 체리 보이 삼장♡

    2007.06.19 16:39

    엄훠 유가 설이를 좋아하나봐 <-야
    무튼 멋져여 시험기간이라서 소설쓰라고 안 제촉했는데
    언니 소설쓰다니 완전 멋있어 /ㅅ/
    자자 , 시험기간 끝나면 천장지구랑 이거 둘다 쓰기에요/ㅅ/
  • 아이리스

    2007.06.20 00:54

    와 ;ㅂ; 오랜만에왔더니 벌써 프롤 ...ㄷㄷ
    뭔가뭔가 시작될듯한 이거이거 /ㅅ/
    좋은분위기에요 >_< <;; ....
    건필건필입니다! ㅇ_ㅇ
  • [레벨:8]id: 가리가리

    2007.06.20 01:06

    혹시 그 판타지소설?ㄲㄲ 무릉도원 .....어디서 낯익은듯한 국사시간에 들은.........ㄱ-<
    다음편기대할께요 ?ㄲㄲ
  • 이엔

    2007.06.20 19:56

    일곱번째 '낙원'이라길래 순간 사운드호라이즌이 떠올랐다으.
    ....<
    이거 재밌을것 같어 !!!
    완전 기대할게 도둑누님-_-+
  • [레벨:3]id: oO天留魂Oo

    2007.06.23 10:11

    우와우와- 이엔님처럼 저도 낙원이란말에 SH가 떠오른...;;
    7번째 낙원이라.....
    기대중입니다(헤실)....슬럼프....빨리 헤어나오시길...
  • [레벨:6]id: 원조대왕마마

    2007.07.04 18:44

    아.. 시험기간에도 불구하고!!!-_-
    열라 기대하면서 짬내서 읽었것만!!!
    열라 짧잖아 이 양반아!!!<<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996 세츠군z 702 2007-06-22
도둑 768 2007-06-18
3994 세츠군z 738 2007-06-18
3993 세츠군z 543 2007-06-17
3992 세츠군z 1131 2007-06-17
3991 [레벨:24]id: Kyo™ 511 2007-06-17
3990 [레벨:6]id: 원조대왕마마 571 2007-06-17
3989 세츠군z 699 2007-06-16
3988 세츠군z 694 2007-06-10
3987 세츠군z 482 2007-06-08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