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장지구(天長地久) 三十 월광하접문(月光下接吻)
  • 도둑
    조회 수: 581, 2008-02-06 05:54:35(2007-05-26)










  • 그녀를 보고 있는 거기 당신.
    거기 앉아서, 지나가고 있는 그대여.
    그녀는 말은 하지 않지만
    뭔가 특별한 것이 있지.
    당신은 왜 그런지 모르지만
    너무나도 시도해보고 싶을거야
    그녀에게 ─하길 원하잖아.



















    류월이 여성이 되고 나서, 일행은 얼마 가지 않아서 마을에 도착했다.
    우선, 류월이 여성이 된 이상, 이유가 무엇이든간에 ─
    류월의 복장이라던가, 적어도 어린 소녀로 꾸며야했다.
    그렇지 않다면, 외모는 귀여운 외모인데, 험한말투에 남성적인 태도는 조금 그러니깐.
    라는건, 어디까지나 현화의 변명이고, 여성이 된 류월을 꾸미고 싶다는 마음에,
    그런 주장을 내세우고, 지금 류월을 여기저기 꾸미고 있다.


    나비모양을 지닌 비단으로 만든 옷도 입혀보고,
    금과 아름다운 옥으로 꾸며진 금관도 씌워보고,
    분홍색 가죽으로 정성껏 만든, 꽃신도 신겨보고,
    하얀 돌가루와 입술분지도 가지고와, 어여삐 화장도 시켜주고.


    하지만, 류월은 처음에 싫은지 뚱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곧 예뻐지는 자신을 보고는, 꽤나 만족해하고는 했다.
    류월의 취향에 맞추어 귀여운걸로 옷을 맞추어 사고는 하였다.
    (어째서인지 금액은 전부 천월이….)



    "어머머, 류월아! 너 진짜 이쁘구나! 이거 나의 외모를 따라잡히겠네?"


    현화의 말에 류월이 귀엽게 웃으며 말했다.


    "쿡쿡, 왜이러셔, 나 남자일때도 내가 더 이뻤어!"


    류월의 말에 현화는 방긋 웃으며, 류월을 꽈악 안아주었다.
    꽈악 안아주는 현화의 품이 익숙해졌는지, 별다른 반항을 하지 않았다.
    삼황이 억지로 여자로 만들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동화력과 적응력이 훨씬 빨랐다. 만약, 저주라면 필시 정신적 부작용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서로 여성들 사이에서 익숙해지는 류월을 보며, 천월이 혀를 찼다.


    "쯧쯧, 전에는 개구장이 소년이더니, 이제는 귀여운 소녀? 하이구."


    류월이 여자가 된것이 못마땅한지 계속 고개를 젔는다.
    옆에 있던 연원이 와서, 류월의 옆구리를 쿡 지르며 말했다.


    "왜, 그래서 반했나?"


    연원의 말에 이어서, 신휘도 한마디 거들었다.


    "멋대로 반하는건 좋지만, 그래도 저기 저 살기를 버티는건 포기하게."


    장난스럽게 말하는 신휘의 말에 천월이 뒤를보자,
    무시무시한 살기를 품으며 천월을 노려보는 진하가 있었다.
    천월은 '헙'하고 턱막히는 숨을 다시 들어마시고는,
    식은땀을 흘리며, 진하에게 장난이었다고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물론, 옆에서 그것을 즐겁게 보는 연원과 신휘였다.


    "그리고, 뭐! 너 류월이 좋아하냐?! 왜 맨날 류월이한테 뭔짓만 하려면 살기를 보내!"


    천월이 진땀을 흘리며 설명하다, 되려 화를 내며 외쳤다.
    하지만, 천월의 말이 진하에게는 비수가 되었는지, 가슴에 엄청난게 꽂힌듯이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물론, 그 표정을 다른 남자들이 못볼리가 없다.
    그리고, 당황해하던 진하는 말을 더듬으며 변명을 하였다.


    "무, 무슨소리를! 류월님은 그냥, 나의 주군이시고…, 음, 그리고…."


    진하가 변명하며 얼굴이 붉어지는것을 보자,
    갑자기 연원이 진하의 어깨에 손을 두르며 말했다.


    "괜찮네, 진하. 솔직하게 말하게. 나는 이미 연인을 두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지. 어떤가?"


    연원의 말에 진하가, 우물쭈물 말을 꺼내지 못하자 신휘도 거들며,


    "뭣하면 나의 비법도 알려주지. 나도 성격이 솔직하지 못해서 애먹었다네."


    마치 자신도 연인이 되었으니 나는 연애의 고수다 라고 생각하는 두사람이 나서자,
    천월은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그들에게 반박하였다.


    "어이, 뭐 연애 한번 성공한거 같고, 되게 잘난척 하네."


    그렇게 말하는 천월을 보며, 신휘와 연원이 동시에 말했다.


    "자넨 성공도 못해봤잖나, 훗."


    물론, 그말에 화가나지만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천월이었다.
    천월은 진하의 어깨를 '터업'하고 잡으며 말했다.


    "어쨌든! 이 형님들이 도와줄테니 걱정말라구! 알겠나?! 내가 오늘안에 둘을 연인으로 만들어주지!"


    그렇게 말하는 천월의 눈에서 빛이났다. 진하가 거절하려는 순간,
    뒤에서 어마어마한 기운을 내뿜는 연원과 신휘를 보며,


    "부…탁드립니다."


    승낙하고 말았다.




















    "알겠어? 여자는 분위기에 약하고, 명언에 약하지!"


    천월은 어느새 연애강좌를 하고 있었다.
    한번도 연애를 해보지 않았다던 천월은 생각보다 세세하게 알고 있었다.
    아무래도, 들은건 있지만, 써먹을 여자를 만나지 못한거 같다.
    천월의 말 뒤에, 연원이 살짝 덫붙여줬다.


    "그리고, 음악에 예민하다네. 여성은 감수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그리고 또 신휘도 덫붙였다.


    "그렇다고 허황된 표현을 하면 안된다네, 진실되게 해야되네."


    진하는 어느새 열심히 강좌를 듣고 있었다.
    자신에게는 필요없는 일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분명 지금 자신이 느끼는건 사랑일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하기에,
    일단 들어두는 것이다. 써먹을지, 안써먹을지는 미지수.




















    "와! 오늘밤에 야시장이 열린데!"


    활발하게 말하는 현화의 말 뒤에, 다른 여자들도 재잘재잘 말을 이었다.


    "그래요? 하긴, 이쪽 부분은 시장이 발달 되었긴 하지만."


    인간계를 잘 아는 현아의 말에 이어서,


    "정말요? 호호, 오늘 예쁜 악세사리 좀 보고 싶은데…."


    "나는 여러가지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데, 헤헤."


    여성스럽게 말하는 유하와 천화였다.
    그들은 은근히 자신만의 낭군을 생각하며 들떠있었다.
    그리고 류월은 이미 여성들과 어울리게 되며, 여성들과 같이 수다를 떨게 되었다.
    류월은 곰곰히 생각하더니, 방긋 웃으며 말했다.


    "나는 진하랑 놀고 싶은데!"


    류월의 말에 나머지 여성들은 벙찐 표정을 지었다.
    그런 여성들의 표정을 지으며, 류월은 상황을 이해못한듯이 고개를 갸웃 거렸다.
    하지만, 곧 여성들의 얼굴이 풀리며 입에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류월에게 온갖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어머머! 저렇게 대담무쌍할수가! 그래서? 오늘 진하님이랑 지낼거예요?"


    유하의 말로 시작해서,


    "류월님~ 그럼 오늘 어떻게 꾸미실거예요?"


    "고백하실꺼예요?"


    천화와 현아가 말을 이으며,


    "뽀뽀할꺼야?!"


    현화의 엄청난 질문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여자들의 질문으로 류월은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며,
    소리를 버럭 지르며 질문을 회피했다.


    "뭐라고?! 그런거 아니라구!"


    류월의 말에 여자들은 호호 거리며 놀렸다.
    덕분에 류월은 얼굴이 붉어진걸 가라 앉히지 못한채,
    진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 신휘님…, 오늘 저랑 야시장 구경… 안가실래요?"


    식당에서 저녁을 마친 일행들 사이에서 천화가 조심스레 신휘에게 말을 건네었다.
    신휘는 얼굴이 살짝 붉어지며, 살짝 미소를 짓고는 천화와 함께 일찍 야시장으로 나갔다.
    그리고 나서, 닭살스러운 하연과 연원은 약속이라도 하듯,
    서로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벙찐 일행들 사이에서, 유이가 헛기침 몇번하고 유하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 괜찮으면, 나랑 다니자."


    유이의 말에 연하는 살짝 얼굴을 붉히며 퉁명스럽게 승낙하고 둘이 밖으로 나갔다.
    결국 남은건, 현화와 류월과 천월과 진하였다.
    현화와 류월은 난감한 상황을 보다가, 현화가 억지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천월에게 말했다.


    "오.호.호. 천월, 우리 밖에 나가서 놀까~?"


    둘이 있게 하고 싶은 현화의 마음을 알았는지,
    천월 역시 억지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하.하.하. 그,그러시지요. 아하하, 그럼 진하 잘 놀아."


    하고는 둘은 딱딱한 걸음을 걸으며 밖으로 나갔다.
    결국, 류월과 진하. 둘이서만 남게 되었다.
    한동안 정적이 흐르다, 진하가 먼저 입을 열었다.


    "류월님, 이 근처를 구경하는게 어떻습니까?"


    그러자, 약간 굳었던 류월의 얼굴이 풀리며 밝게 웃으며 답했다.


    "그래! 가자, 진하!"


    하고는 진하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
    물론, 진하의 얼굴은 불꽃보다 더 타오르는것 같았다.





















    "와아, 재밌다!"


    류월과 진하는 예전과 별 다름없이 다니고 있었다.
    이것저것 신기한것을 보고, 맛있는 간식거리를 같이 먹고.
    다만 다른게 있다면, 류월이 다른 여자아이들처럼 예쁘고 귀여운걸 구경하게 된것.


    "…저, 류월님."


    진하는 아까부터 하려다 못했던 말을 꺼내었다.
    류월은 이쁜 악세사리를 구경하며 진하의 말에 대답했다.


    "응? 왜그래?"


    진하는 약간 우물쭈물하다가, 겨우 말을 꺼내었다.


    "야시장을 돈뒤에, 마을 뒤쪽에 커다란 호수가 있습니다. 같이 가보시지 않겠습니까?"


    진하는 겨우 말하고, 숨을 크게 들여마셨다.
    류월은 진하의 말에 매우 기뻐하며 말했다.


    "정말? 커다란 호수가 있어? 그래! 가자!"


    진하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이것저것 구경하는 류월을 사랑스럽다는 눈빛을 보내었다.
    진하는 곧, 자신이 류월을 '사랑스럽다'라고 생각하게 되자,
    화들짝 놀라며 다시 얼굴을 붉혔다.
    원래 사랑을 나눈적이 없었던 그이기에 이런 감정이 익숙치 않을 뿐이다.


    하지만, 그런 그도 류월은 좋을꺼라고 생각했었다.


















    "우와! 진하! 여기야?"


    진하는 야시장을 지겨워하는 류월을 데리고 호숫가로 왔다.
    호수는 별빛을 받아 반짝반짝 거리며 빛났다.
    마치 하나의 명경(明鏡) 밝게 빛나는 호수를 보다가,
    근처에 조그만한 배가 하나 있어, 류월이 타보자고 졸라,
    둘은 결국 호수 중앙까지 배를 타고 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을 보는 눈은 8개였다.


    "오오! 드디어 짜식, 저기서 잘만하면 연인이 되는건 식은죽 먹긴데!"


    유이가 말하자, 천월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이럴땐 말이지…, 그치, 연원?"


    천월의 말에 연원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


    "음악이 필요하지."


    연원의 말을 이어, 현화가 말했다.


    "분위기도 필요하고."


    천월이 다시 씨익 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깐, 우리가 도와주자고, 응?"


    신휘가 피식 웃으며 세웠던 작전을 들려주었다.


    "그럼, 나는 파충류 종류를, 연원은 조류종류를, 천월은 어류종류를 맡게. 그리고 여성분들은 아름다운 음색을 만들어주기 바랍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진하와 류월을 태운 배가 호수를 헤엄치자, 천월이 씨익 웃으며,


    "그럼 시작하자구."




















    그녀를 보고 있는 거기 당신.
    거기 앉아서, 지나가고 있는 그대여.
    그녀는 말은 하지 않지만
    뭔가 특별한 것이 있지.
    당신은 왜 그런지 모르지만
    너무나도 시도해보고 싶을거야
    그녀에게 ─하길 원하잖아.





    "…? 류월님, 무슨 소리 안들립니까?"


    아련하게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진하가 물었다.
    하지만, 류월은 고개를 저었다.
    또다시 둘 사이에서는 침묵이 흘렀고, 진하가 먼저 말을 꺼내었다.


    "저, 류월님.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진하의 말에 류월이 답했다.


    "뭔데?"


    류월의 말에, 진하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결심한듯 진지하게 물었다.


    "류월님은, 정말로 여성이 된겁니까?"


    진하의 말에 류월이 싱긋 웃으며 답했다.


    "응."


    그러자, 진하는 다시 되물었다.


    "마음…도 입니까?"


    진하의 말에 류월이 살짝 굳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하고는 다시 싱긋 웃으며 말했다.


    "그런것 같아. 아마 지금 내맘이 그게 맞다면."


    그 말에 진하는 다시 침묵을 지켰다.
    류월은 그런 진하를 보며 쿡쿡 웃고는, 류월이 질문을 하였다.


    "그렇다면, 진하. 나도 궁금한게 있는데."


    류월의 말에 진하가 답했다.


    "말씀하시지요."


    진하의 말에 류월이 빙긋 웃으며 말했다.


    "그럼, 너는 나를 여자로 보니?"










    그래, 넌 그녀를 원해.
    그녀를 봐, 네가 어떤 상태인지 잘 알잖아?
    그녀 역시 너를 원하고 있을지 모르잖아.
    그녀에게 물어볼 방법이 딱 하나 있지.
    말이 필요없어. 한마디도 필요없어.
    계속해! 그리고 ─하는거야.







    진하는 류월에게 다가가 조용히 입을 포개었다.
    처음에 류월은 놀란듯 하였지만, 이내 그를 받아들였다.
    한마디도 필요없는, 분위기에서 녹아든, 그런 고백방법.
    진하는 입술을 뗀뒤, 다시 입을 열었다.


    "전, 류월님을 사랑합니다. 불순한 마음이어도, 전…"


    이미 붉어질대로 붉어진 진하의 얼굴을 보며 류월이 쿡쿡 거리며 웃었다.
    그리고는 류월의 목을 꽈악 끌어안으며 말했다.


    "나도, 진하가 좋아! 오래전부터 좋아했어! 앞으로도 나와 함께 해줘!"


    꽈악 끌어안는 류월을 다시 살짝 끌어안는 진하였다.





    하얀 달빛은 어둠속에서 그 둘을 밝혀주었고,
    모든 만물들이 그 둘의 사랑을 노래하며 축하해주었다.
    그리고, 밤은 더욱 더 깊게 흘러갔다.



















    "아…, 또 하나의 연인이 생겨났네."


    천월이 궁시렁 거리자, 연원이 옆구리를 쿡 지르며 말했다.


    "이제 자네 혼자군."


    천월은 약올리는 연원을 보며 괜히 화를 냈다.


    "에잇! 시끄러워! 내가 예전엔 한인기 했어!"


    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둘이 잘된것을 보며, 일행은 각자 숙소로 돌아갔다.
    밤은 더욱 깊게 흘러만 갔다….


    ---------------------------------------------------------------------------


    으웨에에에에에에엑...

    조낸 토할것 같은..

    완전 내가 미친듯..

    내가 두번다시 연애물 쓰나 봐라!!!!!!!!<

    어쨌든, 이로써 류월과 진하편 끝났군요..

    더 닭살스럽게 쓰고 싶었지만, 능력이 딸려염<

    용서해주시길<

    다음편은, 유하와 유이편-ㅂ-

    그리고 나서, 다시 그 대장들 나오고 하며 완결을 향해 달려가겠군혀ㄲㄲ


    아 참고로, ─는 키스입니다<

댓글 5

  • 세츠군z

    2007.05.26 21:49

    변태도둑
    .......<
    쨋든-_-.......여덟개의눈이라.........................<
    근데님하오타가너무많잖아여!
  • 이엔

    2007.05.26 21:51

    지금도 충분히 닭살스러워-_-..
    이제 유이가 나오는근요 <<<
    악악 , 아무튼 연애물은 맨정신으로 읽기 힘든것 같아 !!! <
  • [레벨:6]id: 원조대왕마마

    2007.05.26 23:24

    제일 닭살 스럽네에에에!!!-_- 으이이잇<<
    아아, 역시 현아의 낭군님은 예술인 ㄲㄲㄲㄲㄲ
    다 필요없고.. 현아는 연원이 제일 멋있어 <-타아앙
    아, 맞아!!-_- 오라방 유이커플 안하지 않았어???
  • 체리 보이 삼장♡

    2007.05.27 20:07

    ......... 악 나 아직도 미련남아 진하씨 여성화 ... <-
    진짜 닭살돋아여 ;ㅅ; !! , 그치만 재밌다아 <-
    치아키언니 현아편애다 ....... <-
  • [레벨:24]id: Kyo™

    2007.05.27 20:36

    오오오!! 끝내줍니다!! (번뜩)
    축하하며 건배! (아자)
    다들 너무 잘 도와주네~ 진짜 다행이야~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986 세츠군z 615 2007-06-05
3985 법사*≠∞ 7 2007-06-04
3984 세츠군z 677 2007-06-03
3983 [레벨:6]id: 원조대왕마마 461 2007-06-03
3982 세츠군z 573 2007-06-02
3981 세츠군z 681 2007-06-01
3980 세츠군z 675 2007-05-30
3979 세츠군z 481 2007-05-27
3978 세츠군z 27 2007-05-27
도둑 581 2007-05-26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