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뒤집어 쓴다는 것.....
이 자체가 타락인가...
타락 할 수 없는 악마에게도...
타락이라 칭할 수 있는 것인가...
짙게 반짝이는 검붉게 흐르는 피...
이 자체가 타락인가....
아니면...
이걸 가지는 천사만이...
타락이라 칭하는 것인가...
악마에게도 규율이 있을 것이다...
그 많은 규율 중에 피를 뒤집어 쓰지 말라는 규율이 있을까...
있다 하더라도...
그 규율을 깨는 악마에게 타락이라 칭할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검붉은 피를 흘리는 인간을...
만지는 것이 타락인가....
이 것도 타락이 아니라면...
무엇이 타락이란 말인가....
피를 뒤집어 쓴 천사 또는 악마...
이 모두 하나이거늘...
부정확한 기준으로 타락이라 할 수 없다...
타락이란 것은...
자신이 인정할 시기에...
자신에게 해로운 일을 했을 경우이다...
그게 타락이다...
육체적 타락이 아닌...
정신적 타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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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써 놓고도 뭔 말인지 모르겠네요 ^_^;;
타락의 기준이 과연있을까요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