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al Soul - Ⅰ - God bless you .(2)
  • 도둑
    조회 수: 872, 2008-02-07 22:32:31(2006-02-01)




  •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이사야서 1:19-20









    시원한 바람과 함께 둘의 모습이 보인다 . 그들이 도착한 , 화려한 성당 .

    성당의 모습은 웅장하다 못해 사치스러워 보인다 . 무브스톤으로 단번에 옮겨오자 ,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 .

    하지만 이내 , 무브스톤을 보고 이계인이라는걸 금방 알아차린다 .



    어차피 관광객은 , 생각보다 많으니깐 .



    그 중 , 붉은머리에 예쁜 녹색눈을 가진 소녀가 왔다 .



    "God bless you .(신의 은총이 있기를)"



    에이블이 정중하게 인사하자 , 그 소녀도 정중하게 인사한다 .



    "어서오세요 . 전 미라벨(Mirabelle)이라고 합니다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에이블은 , 소녀가 자상하게 묻자 , 약간의 경계가 풀렸다 . 더군다나 , 여자는 미인이었으니깐 .



    "저희는 , 장미성당의 웅장함을 맛보고 싶어 왔습니다 ."



    라고 말하자 , 미라벨이라는 소녀는 방긋 웃으며 ,



    "아 , 그거라면 제가 안내해드리죠 ! 성당을 보면서 신의 위대함을 느끼실겁니다 ."



    그러면서 장미성당쪽으로 걸어가자 , 에이블이 중얼거린다 .





    "신의 부패도 말이지 ."





























    "이곳은 교황님이 머무르는 곳이예요 . 그리고 저곳은 수녀님들이 묶는 곳이고 , 또 저기는 …."



    열심히 일행에게 안내를 하는 , 미라벨 . 물론 , 일행은 자세히 듣고 있다 .

    일을 하려면 , 우선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라는 어느 고사성어도 있지 않은가 .

    에이블은 자신의 비상한 머리를 믿고 , 최대한 외우고 있고 , 브리즈는 열심히 전도를 그린다 .

    나중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한다 . 그렇기에 최대한 열심히 -



    "…하는 곳이예요 , 저의 안내는 다 끝났어요 !"



    소녀가 방긋 웃으며 말하자 , 에이블이 빙긋 웃고는 손에 백금색 줄에 녹색의 보석으로 장식된 ,

    예쁘긴하지만 , 화려하지는 않는 그런 목걸이를 손에 쥐어주었다 . 미라벨은 금세 얼굴이 붉어져 사양한다 .



    "저 , 저는 ! 이런걸 바라고 안내해드린게 아니예요 !"


    에이블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 .


    "알아요 , 이건 그냥 감사의 표시예요 . 아가씨와 잘 어울릴거 같아요 . 이 보석이 아가씨 눈과 닮았거든요 ."


    마치 고백을 들은듯한 황홀함을 맛보며 미라벨은 이내 받아들인다 . 그리고 다만 얼굴만 붉힌다 .

    그리고 옆에 있었던 브리즈는 뒤에서 헛구역질하다가 에이블한테 무릎찍기 당한다 .

    물론 , 미라벨 몰래 -



    "아 , 저기…. 숙소는 찾으셨어요 ?"



    브리즈가 약간 한숨을 쉬며 말했다 .


    "아뇨 , 이제부터 찾아야돼요 ."


    그러자 옆에서 에이블이 경악하며 ,


    "뭐 -?! 너 아직도 숙소 안 찾아놨어 ?! 이런 바보 !! 널 믿은 내가 잘못이지 !!"


    브리즈는 약간 화났는지 , 눈살을 찌푸리고는 에이블의 머리를 힘껏 누르며


    "그 - 럼 - 말이지…. 다음부턴 니가 해라 ?"


    비록 미소는 지었지만 , 무척이나 무서워 보인다 . 그렇게 티격태격하는걸 보고 , 미라벨이 말을 건다 .



    "저…기…?"



    그러자 , 그제서야 싸움을 멈추고 바라본다 . 그러자 미라벨이 말을 이었다 .



    "그렇다면 , 제가 교황청에 여쭈어서 숙소에 머무는게 어떨까요 ? 저희는 손님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편이라 …"



    브리즈와 에이블에게 동시에 미소가 걸렸다 . 솔직히 , 그렇게 되면 수고를 덜 수 있으니깐 .




    "에 , 그래주시겠습니까 ? 이런 유명한 곳은 , 숙소를 찾기가 무척이나 어렵거든요 ."



    그렇게 말하자 , 미라벨은 금세 , ' 예 ! ' 하고는 큰 장미성당으로 들어갔다 .

    그리고 , 그 사이에 에이블과 브리즈는 벤치에 앉아 , 에이블이 성격 나빠질때 먹는 간식을 먹으며 기다리고 있었다 .





    또한 , 오늘 밤 터질일을 예상하며 -


댓글 6

  • 세츠군z

    2006.02.02 11:42

    오 ..
    기대되는데
  • [레벨:6]id: 치아키宇仕美 久美子

    2006.02.02 20:32

    와아! 도둑질?<-뭔소리?ㅡㅡ
    아무튼 기대 만빵@!<
  • Uichi♥

    2006.02.05 11:13

    와핫 , 오늘밤 무슨일을 하는걸까 ?!
    //ㅅ// 역시 , 제일 신빙성있는것은 도둑질 . <
    다음편도 건필해~
  • [레벨:4]id: 켄지로 칸

    2006.02.11 23:51

    목걸이 목걸이- 이쁘겟다.
  • [레벨:2]KanSin

    2006.03.30 15:19

    재밌어요!
  • [레벨:1]쿠로시라

    2006.08.06 11:35

    재밌다 재밌다 재밌다~[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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