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아픈소설]순례자[2]
  • -신은...가혹했다...

    그는 인간을 만든자다..

    하지만..그에따른 보상도 받으려했다..

    그 보상은...

    ..바로....인간의 영원한 마음이었다..-


    "..후아....

    덥구나....유다..벌써 몇칠쩨 물을 안 마시고

    있다.한 모금이라도 마시거라."


    ".....필요없다...


    어차피 죽을 목숨...지금 버려봤자 어떠한 것이 달라지겠는가..요한.."


    요한..우리 순례자의 우두머리로써


    참실하고...성실한 자...이 자만은 나를 경멸하지 않았다.


    아니..오히려 나를 보살펴주었다...하지만..난 그래도 믿을 수 없다.


    또...언제 배신할 줄 모르기에..


    "...유다..."


    "..으..읍!!!!"


    내 입술에 뭔가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것이 내 입술에 닫는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내가 입을 벌린 사이로..들어오는..


    차가운..액체...


    그건..물이었다...내가 그 액체를 삼키자..그래도 요한은 입을 떼지않고


    혀로 내 입안을 농락했다..주위의 시선이 느껴진다..


    나와 요한 말고도 다른 10명이 순례자들의..시선이...


    (ㅉ.....오..ㄱ...)


    이윽고 쪼옥이라는 소리를 내며 떨어진 요한의 입술..


    그리고 그와 나의 입사이를 연결해주는 기나긴 은빛의 빛나는 줄...

    요한은 웃고 있었다.


    "...유다...아니 홍류...


    이제야 목이 축여지니...?"


    "...그렇다..감사하다는 말은 안 하겠다."


    "후훗 역시 귀여워..."


    요한은 왠지모를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는 다시 이 사막을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나는 요한의 뒤를 따랐고...


    순례자들 또한 얼른 뒤쫓아 갔다.


    약 10KM를 달렸을까...마침 야영하기 좋은 동굴을 만났다.


    이미 사막을 벗어난지 오래였고..숲속에 들어와있었다.


    동굴 깊숙히 자리를 잡고..간단한 죽으로 배를 채운뒤 들어누워 자려고 했다.


    "..유다...


    성경정도는 읽고 자지 그러니?"


    그 였다...성경책을 한손에 들고...눈에 띄지 않게 깊숙한 곳에 자리를 잡았건만...


    나를 찾아온 요한이었다...


    "상관 없소이다.


    이미 성경정도는 눈 감고도 몇 페이만 부르며는 달달 말할 수 있으니까."


    "후아..역시 넌 천재야..


    난 어렸을적부터 읽었지만..외우지도 못 했는걸.."


    요한은 이미 자신의 짐 자체를 들고온 후였고...


    나의 옆 자리에 이불을 깔았다.


    "..유다...너와 나는...


    결혼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 족이지..?"


    "그렇다..."


    "그럼..그.짓.도. 할 수 있겠네...?


    나 한다.."


    "흥..여자도 없는...읍..!!!"


    다시한번 맛보는 짜릿한..요한의 입술...?!


    아니 지금 뭐..하는 짓..?!!!


    "..하아...너와나는 결혼을 할 수 있는 족이 아니더냐..


    난 너와 결혼할 것이다...비록 금기의 사랑이라 불리워도.."


    요한은..그 말을 마치고는 나의..목에 입술을 가져다 되었다..


    반항할 수가 없었다..


    아니 나 또한 나도 모르게 요한을 원하고 있었다..


    그리고...얼마후..내 안에..요한의 것이 들어와...나를 가득채우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비명조차 제대로 지를 수가 없었다..쾌감과..아픔이 뒤섞에 나를..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아흑..!!!요한..요한..!!"


    "하아..계속 내 이름을 불러줘...


    그래서..너와 내가 함께있다는 것을..나를 더 느끼고..


    너와 내가 하나가 되고 있다는것을 ..더 느껴줘...홍류..."


    어느새..나와 요한은 점점..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다..그의 것을 느끼고..그의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내겐..행복감이 되어버리고 있었다..


    그리고..그 날 저녁..나와 요한은...


    끊을 수 없는...`부부'라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유다...같은 순례자인 요한과


                                                       금기의 사랑을 나누어버리다..-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12)

댓글 8

  • [레벨:24]id: KYO™

    2003.04.29 19:23

    에헥-! 더 머리 아퍼진 것 같아! Τ^Τ
    (니가 바보인거야!!)
  • [레벨:4]ㆀ마계천정ㆀ

    2003.04.29 20:20

    어디가 쉽다는 건지;;; -_-

    다신 안읽는다

    쉽게 안쓸래?
  • [레벨:9]id: 손고쿠

    2003.04.29 20:23

    재미있어요
    빨리 다음편 기대 할께요*^^*
  • ∑아이시떼루이

    2003.04.29 20:25

    -_- 무슨말이지 대충 알긋다.
  • [레벨:5]†。바람쥐시대。†

    2003.05.02 17:20

    요한이 대체 누구인지....+_+
  • 하늘빛구슬

    2003.05.03 19:20

    알겠다~<손으로 천아의 머리를 비벼댄다.>

    그러니까,순례자인 요한이...남자...이고

    삼장<홍류;;>랑 ...금기의 사랑을 하는게 내용이였구나!<아프더니 집중력향상..;;>

    에헤헤헤...근데 이게 끝인가요?재밌는데에에에~

    오공도 나왔음좋겠다~!!
  • Angelica

    2003.05.04 18:10

    우헬헬...우헬헬...마음에 든다 들어!! 왜 진작 안봤던걸까 ;ㅁ;
    담편 원츄하는거 알지?!?!?!?!
  • [레벨:4]★스트로베리밀★

    2003.07.19 04:23

    러브소햏!!너무 재미있소!!!!!!!!!!!!!!!!!>ㅁ<//(아햏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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