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고사단편]거짓말-하- [for.복숭아]
  • 돌아가고 싶어..




    삼장의 곁으로.. 나는.. 삼장없이 살수 없어..




    영원히..내 곁에 있어줄줄 알았는데..

    나의 뺨에..붉은 자욱만을 새기고.. 그는 돌아섰다..








    자꾸만 오공은 자신의 뺨에 손을 보들대고 있었다..









    " 괜찮아요.. 오공.. 삼장도 반성하고 있을거에요 "






    " ..그럴까 "






    " ..오공? "





    " ..응? "







    삼장은..외로워요.. 항상 차가운 기운이 맴돌았었고...
    그 말빨좋은 오정도 삼장과 매일 싸우기만 헀었지..제대로 얘기 한번 못해봤구요..
    그런 순간에서 삼장의 팔을 잡아준건 오공이예요..



    ..너무 기쁜나머지..오공이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싶었고..

    오공의 말도 다 믿어주었고..

    ..하지만..그게 전부 거짓말 이었다고 해봐요..







    오공이라면...









    어떻겠어요?













    " ..팔계.. "







    무엇인가 깨달은듯 오공은 팔계의 품에서 일어난다.


    그리곤 소매를 당겨 자신의 눈을 닦는다..











    " ..팔계..고마워.. "







    " ..어서 가요.. 삼장에게 용서를 빌어요.. "






    " ..으...응 "









    이윽고, 오공이 집을 나섬과 동시에 하늘에서 우중충하게 구름들이
    몰려오더니 비가 내린다..


    보슬하게 내리는 비가 오공을 촉촉히 젹셔 주었다..




    그런 비가 ... 오공은 싫지 않았다..










    " 삼장..기다려.. "








    너무나 미안해..



    삼장을 너무나 편안히 생각했는지도 몰라..


    그바람에..


    나는 금새라도 삼장을 놓치고 말았어..








    반성할께..




    다신..




    거짓말하지 않을께..











    그러곤..오공은 또 한번 자신의 뺨을 만진다..

















    -고마워.. 나를 떄려줘서..












    " ..뭐야 "







    " 삼장...고마워 "







    " .... "







    " ..가끔은 애완동물도..채찍질이 필요하단걸 알았어.. "








    " ...흥.. "









    살며시 젖은 몸으로 삼장을 껴 안았다..


    폭신하게 느껴오는 그의 따뜻함..


    이내.. 오공은 미소를 지었다..













    " 앞으로는..많이 떄려줘 "












    다시한번 눈을 삼킨다..











    --


    숭아야 힘내..

    나 좋은언니가 아니라서 너에게 달리 해줄수 있는 말이 없구나..

    하지만 숭아야.. 아직.. 넌 살날이 너무나 많아

    그런일로 기죽지 말고

    이 천정누님과 어서 놀자..

    너의 밝은 모습을 좋아하는 천정이가...--
    * 우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0 20:04)

댓글 6

  • [레벨:9]id: 손고쿠

    2003.04.29 22:27

    오공이 많이 반성한것 같군요*^^*
  • [레벨:24]id: KYO™

    2003.04.29 22:34

    오공 다행이네...반성해서...^^
    삼장도 성격 좋네~ >ㅁ< 용서해주고~ >ㅁ< 잘했어 삼장
  • 雨우메이雨

    2003.04.30 17:42

    ;_;/ 오공 행복해야햐아아아!!
    삼장도 다시는 떄리지 말아+ㅁ+/
    다시 때리면은 내가 가만두지 않는다!(타앙)
  • 하늘빛구슬

    2003.04.30 21:13

    저두 중간고사를 보고있는데....한마디로 죽을맛-.-;;

    하지만 밥맛은 좋던데...<전.혀.상.관.없.는.애.기...;;>

    아아~님들~돌좀 제발 던져주세요~

    맞.고.정.신.차.리.게...<?>
  • Angelica

    2003.05.04 18:12

    꺄악~ 행복해애!! 너무 멋지잖아..-_ㅠ
  • [레벨:1]울산이~☆

    2003.05.07 11:15

    아아아~~♡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notice [레벨:16]우니 14493 2011-02-24
notice 운영자 20086 2004-04-29
notice 우니 21069 2003-08-16
notice 버닝 19803 2003-07-16
3696 [레벨:2]유키에 3260 2003-04-24
3695 [레벨:1]울산이~☆ 2170 2003-04-24
3694 [레벨:1]울산이~☆ 1859 2003-04-24
3693 [레벨:1]울산이~☆ 2061 2003-04-24
3692 할 거 없는 사람 1995 2003-04-24
3691 하늘빛구슬 2331 2003-04-24
3690 하늘빛구슬 2723 2003-04-24
3689 『타락천사』 2235 2003-04-24
3688 『우동상』 1968 2003-04-24
3687 할 거 없는 사람 2168 2003-04-24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