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後)...[ 제 3화 ]
  • 조회 수: 881, 2008-02-06 03:45:12(200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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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홍색의 차가워 보이면서...

    어딘가 슬퍼보이는 눈을 가진 녀석이 전학왔다...

    이름은 홍해아 그런데 그 녀석... 왜 날 보고 실실 웃는 거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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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後)

    [ 제 3화 ] 전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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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주택 ))


    발자국 소리가 주택의 거실에 울려퍼진다..

    그와 동시에 집의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일어나

    불을 키려는 지 벽을 이리져리 만지다 이내 환한 빛에 눈을 찡그렸다 그리고...

    이내... 선혈을 내뿜으며... 벽을 타고 쓰러졌다 그리고 들려오는 남자의 웃음 소리...


    - 쿡쿡... 미안하군 그래... 고의는 아니었어... 어처피 너란 녀석은 내일 사신이라는 놈이 목숨

    을 가져가려고 나타나야하는 몸이니까 말이야... 하루 빨리가는거 가지고 뭐하록 하지말라구

    한라그룹의 "김수용"회장

    - 루시퍼님... 여기에 지내실 생각인가요?

    - 그래 로시텔... 그리고 인간계에서의 내이름은 홍해아야...

    - 홍... 해아요?

    - 그래... 로시텔,칼리스,아메드 너희도 인간계에서의 이름을 생각해두라구...

    - 그럼.. 난 독각시로 정할까나?

    - 나는 이린할래!

    - 전 팔백서로 하겠습니다..

    - 그럼... 로시텔은 팔백서,칼리스는 독각시,아메드는 이린으로 정한거군 그래...

    - 그런데... 루시... 아니... 홍해아님... 그... 카미엘님은... 어떠 분입니까?

    - 글쎄... 내가 그 녀석을 본건... 내가 마계로 타락 직전이었지... 녀석은 8장의 흰색의 날개

    와 처음 들어보는 금색의 눈동자와 갈색의 머리카락을 길게 늘여뜨린 녀석이었어... 너무나

    도 신비한 분위기의 녀석이었지... 그 녀석을 미카엘이 놔둘리가 없지 않겠어? 그래서... 미

    카엘은 그녀석을 유희로 맞을 생각이었지... 하지만 그 녀석은 마계와의 전쟁에서 엄청난

    부상과 함께 기억을 잃어 인간계로 떨어졌을때... 현장삼장이라는 인간을 만나 "손오공"이

    라는 이름을 얻고... 살아왔었다...

    - 그럼... 결국 카미엘님은...

    - 그래... 현장삼장이라는 자를 사랑하게됐어...


    (( 몇 백년 전 ))


    하얀색의 방안...

    창문틈 사이로 스며드는 밝은 빛...

    그리고 침대에 누워있는 갈색의 긴머리를 한 녀석...


    - 으... 여기는?

    - 정신이 들었냐?

    - 넌... 누구?


    갈색의 긴 머리를 가진 아이가 자신의 금색의 눈을 떠서 처음으로 본 사람은..

    빛이 스며드는 창가 앞에서 의자에 기대어 앉아 자신이 빤히 쳐다보는 금발의 사내였다...


    - 그러는 넌 뭐야?

    - 그... 러니까... 난... 누구지?

    - 왜 그걸 나한테 물어? 내가 모르니까 너한테 물은 거잖아...


    썰렁한 적막...

    그리고 그 적막을 깨고 들리는 목소리...

    그리고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초록색의 눈동자를 가진 검은색 머리의 남자와...

    처음 보는 붉은색의 긴 머리카락과 붉은색의 눈동자를 가진 남자가 서있었다...


    - 아아~ 삼장! 겨우 정신을 차린 사람에게 너무 한거 아닌가요?

    - 시끄러워 팔계,오정... 아무튼... 장은 봐왔냐? 아! 담배 사왔지?

    - 그래... 아아... 둘이서 도주하고 싶었는데...

    - 오정!

    - 예이~

    - ...

    -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거에요?

    - 아... 응...

    - 아무래도 기억상실증인가보군요... 저의 이름은 저팔계 그리고 저쪽은 사오정 그리고 이 사

    람이 이래뵈도 현장 삼장이랍니다 *^^*

    - 이래뵈도 라니 죽고 싶냐?

    - 하하핫...

    - ...

    - 그럼 저는 저녁을 만들어야 하니까 이만 실례 *^^*

    - 아아~ 내가 도와줄께 자기야~

    - 주... 죽고 싶은 겁니까 오정 +ㅁ+

    - 호호홋! 아무튼 간에 도와줄께 팔계 *^^*


    그렇게 오정과 팔계가 나갔다...

    하얀방에 남은 삼장과 침대에 앉아서 멍하니 삼장을 바라보는 소년...


    - 뭘 꼬라봐? +ㅁ+

    - 아... 미... 미안...

    - 후... 너... 정말로 니가 누군지 모르는 거냐?

    - 아... 응... 기억이 나지 않아... 내가 누군지... 뭐하는 녀석인지...

    - 기억나지 않는다면 그억하지 않아도돼... 지금 니가 살아오는 건... 현재와 미래지... 과거

    가 아니니까 말이야...

    - 과거...

    - 앞으로 넌... 오공이라고 부르도록 하지...

    - 오공?

    - 그래... 손오공...

    - 손오공? 무슨 뜻인데?

    - 알거 없어... 바보 원숭이 같은 녀석...

    - 워... 원숭이 +ㅁ+


    그렇게 그들은 만난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고 있던 자가 바로...

    마계로 타락한... 타천사 루시퍼 였던 것이다...


    (( 학교 ))


    - 오늘 전학생이 온다며?

    - 그래? 어떤 녀석이 오는데?

    - 그게... 심홍색의 눈과 머리카락을 가진 미남이 온대 +ㅁ+

    - 난 여자가 아니라서 미남이건 말건 상관 없는데... ㅡㅡ;;; 아무튼 착한 녀석이면 돼...

    - 아! 그리고 그 사람의 이름이 홍해아라고... 옛날 학교에서 짱이라고 하던데 말이야...

    - 짱이라고? 그럼... ㅡㅡ;; 나... 나쁜 녀석인걸까?

    - 하지만... 저녀석보다 사악하겠냐?

    - 아... 불량중?

    - 누.가.불.량.중이야! 그리고 내가 중.이라니 뭔소리야 +ㅁ+ 바보 원숭이

    - 아싸~ 안들리고 ㅡㅡ^


    오공은 삼장을 외면한다...

    그리고 문이 열림과 동시에...

    선생님과 홍해아라는 녀석이 들어왔다...


    - 오늘 전학생이왔습니다 자... 자기 소개하세요 *^^*

    - 내 이름은 홍해아 앞으로 잘 부탁한다 *^^*

    - 멋져~

    - 자... 그럼 홍해아군의 자리는... 오공군 뒤로...

    - 누가 오공이지?

    - 나야...

    - 넌...

    - 왜?

    - 아...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홍해아는 나를 보고 약간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좀 지나서 홍해아는 나를 바라보면서 씽긋 웃어보였다...

    왠지 사악해 보이는 그 웃음이 적응 되지 않아서 그런지 무지 신경쓰인다...


    = 이렇게 빨리 카미엘의 환생을 만날줄이야... 재미있군 그래... 그리고... 이 녀석... 현장 삼장

    의 환생인 이 녀석과도 이렇게 빨리 만나게 되다니 말이야... 지금 각성을 하지 못한 이 녀석을

    죽여버린다면 카미엘을 유희로 만드는건 쉽지... 하지만... 재미없잖아? 그렇게 되면 말야...


    (( 천계 ))


    - 에엑? 미카엘님이 직접 내려가시겠다구요?

    - 마계에서 루시퍼가 움직였어... 그러니까 나도 움직여야지...

    - 아! 하지만 미카엘님 루시퍼가 무슨 수작을 부렸을지...

    - 괜찮아... 어떻게든 잘 될꺼다...


댓글 6

  • [레벨:9]id: 손고쿠

    2003.04.30 19:14

    홍해아 너무 사악해 졌당..0
  • [레벨:1]♣-や-お-ね-♣

    2003.04.30 19:20

    루시퍼야- -ㅁ-;
    정신차려- -ㅁ-;;
  • ♡sanzo♡

    2003.05.01 11:16

    근데 유희가 뭐에요? (나도 바보 원숭인가.................)
  • 강혜진

    2006.03.25 15:28

    걱정마 걱정마 나도 유희가 뭔지 모른다고 ^ㅡ^
  • 강혜진

    2006.03.26 14:46

    하핫 어쨌든 재미있으면 만사 ok이야 ^ㅡ^
  • krpopo

    2006.07.13 18:12

    케케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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