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後)...[ 프롤로그 ]
  • 조회 수: 1280, 2008-02-06 03:45:11(200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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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허한 대지...

    시원한 바람...

    따사로운 햇살...

    그리고...

    존재여부가 확실치도 못한...

    천계의 어느 성...


    (( 천계 / 어느 성 ))


    - 그럼... 묻겠다 카미엘...

    - 뭐야! 쭈글랑 할배쇄이?

    - 쭈글랑 할배쇄이라니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카미엘님!!! ㅇㅁㅇ++

    - 말했을텐데... 나는 릴리스가 아니다... 지금의 나는!!! 손오공이라고!!!

    - 카미엘님!!! 어째서 왜!!! 손오공이라고 칭하는 겁니까 당신은 분명 대 천사 카미엘입니다!

    - 그만 됐어다 지브릴...

    - 하지만 미카엘님!

    - 자... 묻겠다... 카미엘... 당신은 왜 천사이면서도 신을 증오하는 겁니까?

    - 신을 외 증오하느냐고? 신이라는 녀석은 그저 하늘위에서 바라보기만 할뿐이잖아!

    - 그렇습니다... 하지만... 신도 나름데로...

    - 나름데로 뭘 한다는 거야!!! 신이라는 녀석은 그저 멍하니 하늘위에서 인간계만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렇게는 멸망해가는 인간계를 구해주지 않았단 말이다!

    - 당신은... 천계에서 가출하여 인간계에서 만난 그 분을 잊지 못하는 겁니까 카미엘!!!

    - 시... 시끄러워 가브리엘 니 녀석은 왜 갑자기 나타나서 쌩 x랄이야 +ㅁ+

    - 아무튼 간에... 당신은 천사로써 해야할 일을 잊어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 되는 군요

    - 훗... 하긴... 너희들의 눈에는 지금... 천사이면서도 인간들의 피를 뒤집어쓴 내가... 악한자

    로만 보이겠지만 말이야... 난 말이야... 인간의 길을 택했다... 그 자를 만나서... 힘든 일도 있

    었지만... 그만큼 즐거운일들도 많았으니까... 난 내가 그 자를 위해 그들의 피를 뒤집어 쓴것

    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이 자리에서 천사라는 내 지위를 버리고... 어떠한 벌이라도

    각오는 되어있으니까 말이야

    - 묻겠다 카미엘 그렇다면 너는... 지금 이자리에서 사형을 당해도 상관없다는 것이겠군

    - 당연하지... 내가 그 인간들을 죽이고나서 내가 이제와서 죽는걸 무서워 할것 같애?

    - 그래 좋아... 그렇다면 나는... 대 천사장 미카엘은... 카미엘 너에게를 사형한다 그리고...

    - 그리고 뭐?

    - 그건... 아마 너에게 힘든 시련일 것이다...

    - 칫... 웃기고 있네


    죽었다...

    그렇게 죽었다...

    나는 대천사 카미엘이다...

    아니... 이제 나는 손.오.공.이다...

    그 녀석이 지어준 나의 이름은... 손 오 공...

    언젠가 나는 부모님들이 미워서 가출한 적이 있다...

    그리고 나는 인간계에서 그 녀석을 만났었던 그 녀석은...

    삼장법사라는 높은 직에 있으면서도 담배를 피지를 않나...

    심지어는 욕에다가 폭력을 일삼고 계다가 총까지 들고 설치니...

    처음에는 그런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한 높은 위치에

    있으면서...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녀석과 몇달동안... 아니... 어쩌면 몇년동안일지 모르는 여행을 하면서 깨닳았다...

    나는 천사라는 이유로 인간계에 일어나는 일을 멀리서만 바라봐왔을 뿐이라는 것을...

    그리고 내가 숭배해오는 신이라는자 역시... 겉으로는 강한척 인간계만을 바라 보아오는...

    그러한 자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렇게 나는... 내 자신이 얼마나 멍청했는지 내 자신이...

    얼마나 한심한 녀석이었는지... 그렇게 나는 천사로써 해서는 안될 짓을 하고야 말았다...

    그것은 바로... 천사라는 신분에서 사람을 죽인 것이다... 새하얗고 하얀 천사의 날개가...

    사람들의 피로 물들여져 갔다... 그렇게... 눈물을 흘리고 있던 나에게 그 녀석은 말했다...


    - 야 바보원숭이! 피는... 얼마든지 씻어낼수 있다 그런데 왜 질질짜고 난리야?!


    그 말의 뜻을... 아직도 정확하게 모르겠다... 다만... 그녀석은 내게 위로를 해주었던 것

    이다... 겉으로는 오만 미운척다하면서... 사실은 속마음은 따뜻한 그 녀석.. 그래서 나는

    그 녀석을 좋아했... 아니... 사랑했던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 녀석이 나를 구하고... 대

    신 죽은 그 순간... 내가 천사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버렸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요괴들과 도적들이지만...


    - 미카엘님... 카미엘님은... 정말로...

    - 지브릴... 나는 그 녀석이 500년후에 다시 환생하도록 했다...

    - 환생이라구요? 그렇다면 카미엘님의 영혼을 없에신게 아닙니까?

    - 나는... 어쩌면 카미엘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 미카엘님...

    - 후에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른다... 다만... 내가 알수있는건... 아마도...

    - 아마도?

    - 후는... 힘들긴 하겠지만... 마지막은...


    그렇게...

    500년의 세월이...

    500년의 시간이 흘러갔다...




댓글 3

  • [레벨:24]id: KYO™

    2003.04.30 19:00

    다시 시작인가요?
    다음편 보러 가자~ >ㅁ<
  • [레벨:9]id: 손고쿠

    2003.04.30 19:05

    다시 시작하네요
    자꾸 봐도 재미 있어요*^^*
  • 강혜진

    2006.03.25 15:06

    재미있어 이건 끝까지 봤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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