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me] - 2. 달빛 속에서의 게임
  • 히코토
    조회 수: 1246, 2008-02-06 03:45:10(2003-04-27)
  • [아! 제 소개가 늦어졌군요.훗.. 제 이름은 월사...이제부터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붉게 물든 노을이 사라지며 찾아온 검은 하늘.. 그리고 달빛.... 평온한 밤이네요...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오능? 왜그래?]

    오능이라니... 그건 오래 전의....화남!!

    [화남! 어째서 여기에?]
    [어째서라니.. 너무해, 오능]

    뭐야.. 꿈이였던건가? 그 모든일이....

    [아무것도 아니야. 화남.. 그나저나 오늘 몇 일이지?]
    [9월 12일]

    그 장엄한 꿈에서 당신이 없어져 버리기 일주일 전이군요...
    그 꿈처럼 실수하지 않을 겁니다. 당신을 잃어버리지 않을꺼예요...

    [오능.. 오능의 손은 여자 손처럼 아름다워...]
    [아냐..... 여자인 화남이 훨씬 아름다워]
    [고마워]
    [아! 화남 나 일을 찾았어. 급료은 적지만 우리 둘이서 먹고 살기엔 충분할꺼야. 사랑해.. 화남]
    [나도...]

    화남... 영원히 같이 살자..

    [어이! 팔계 꿈에서 깨어나]

    팔계라니? 누구?

    [그 마녀의 꼬임에 빠지지마 팔계!]

    마녀라니? 누가?
    이 말을 끝으로 아무말도 안들린다...또 꿈인가?

    [화남. 다녀왔어]

    이.. 이관경은 도대체...

    [화남....?]

    왜.. 꿈이 현실이 되어가는 거지? 화남을 잃기 싫은데... 어째서...

    [어쩔 수 없었다고 그런 녀석들에게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여자를 가지고 놀다가 나중에는....]
    [그렇다고! 그렇다고! 화남을 내주었습니까?]
    [너희들은 부모도 없는 고아니깐 상관없잖아]

    화남... 제발 무사해

    [크윽! 화남 어디있어? 화남! 화남!]
    [오능?]
    [화남? 화남이야?]
    [오능..오능 들어봐요...나]

    제발 아무일 없기를...

    [내 배속에는 그 더러운 괴물의 아이가 있어요. 그러니깐...]

    안돼..화남...

    [속지마 팔계!!!!]

    말과 함께 하늘에서 뻗어온 손....이 손은?

    [오정!!]
    [얼른 나와! 팔계]
    [네!]

    오정...당신의 그 손... 너무 감사해요..

    [이제 게임을 끝내야 되겠죠?]
    [하하.. 게임이 재미있으셨습니까? 그럼 다음 번에 다시 찾아오도록 할까요?]
    [미안하지만 다음이란 없다.]
    [이이...3배로 복수해주겠어!!]
    [나를 속이다니!!]

    모두들 다시 돌아와 주셨군요..

    [자~ 이제 죽어주세요]
    [죄송하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군요..후훗..그럼 bye]

    사..사라졌다.

    [뭐야.. 사라졌잖아..]
    [..배고프다]
    [이 위장밖에 없는 바보원숭이]
    [뭐? 이 빨간바퀴벌레]
    [이이..@#$@!@#$!]
    [시끄러워!!]

    하하 여전하군요.
    비록 잠시였지만 끔찍했던 게임이였군요. 하지만...누군가에게 정말로 사랑받고 있다는걸 알게된 좋은 기회가 되었다랄까요?

댓글 5

  • [레벨:9]id: 손고쿠

    2003.04.27 17:59

    멋있어요
    빨리 다음편이 기대 무지 기대 입니다..
  • 히코토

    2003.04.27 19:30

    죄송하지만... 마지막인데요...쿨럭.;;
  • 핫도그사마

    2003.04.27 20:11

    -_- 팔계야......(펑)
  • [레벨:24]id: KYO™

    2003.04.28 18:38

    팔계…. 다행이군….
    ...^^...
    다른 소설 기대할께요!
  • [레벨:2]에프킬라γ

    2003.05.25 09:19

    팔계사마를 구해준 분이 삼장사마 였더라믄..-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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