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칼놀음이 시작되려는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오공의 모습이 삼장과 오정 눈에 비쳤다..

"삼장!!!!!!!!!!!!!!!!!!!!!!!!!"

"오지마!!!! 얼른 가서 경비병 불러와!!!!!!"

가까이 오려던 오공에게 삼장이 소리쳤다.. 하지만 눈은 여전히 오정만 보고 있었다..

"삼장!!!!!!!!!!!"

"얼른 가!!!!!!!!!"

오공은 조금 머뭇거리다가 삼장을 뒤로 한 채 경비병을 부르러 달려갔다..

"도대체............... 왜 지금이냐??"

오공이 뛰어가는 것을 들어며 삼장이 오정에게 말했다...

"............................"

"왜 하필 지금 죽으라고 하는거냐고!!!!!!!"

삼장이 오정에게 소리쳤다.. 오정은 슬픈 눈으로 말했다...

"위대하신 다알왕국의 명을 받자와... 임무수행중에는 말하지 않는다..."

"다알??????? 그럼........................."

"그래.. 널 죽이려고 이 왕국으로 온것이야......"

삼장은 점점 표정이 차가워져 갔다..

"......... 근데.. 왜 지금이냐...!! 좀더 빨리 날 죽이려고 했다면 쉬웠을텐데...."

".........................................................."

"이제 이 세상을 살고 싶어 발버둥 치는데.... 왜 하필..... 지금이냐고!!!!!!!"

"........... 팔계 때문이다....."

"팔계??????????"

"팔계는 널 죽이고 싶지 않아 했다.... 널........ 사랑했기에......"

"!!!!!!!!!!!!!!!!!!!!!!!!!!!!!!!!!!!!!!!!"

"여기서 내가 널 죽이면 나와 팔계는 다알도 마안도 아닌 곳으로 도망칠 것이다.. 하지만 만약 내가 죽게

된다면.. 팔계한테는 아무말도 하지 말고 여기서 함께 살아주길 바래... 처음이자 마지막 부탁이다........"

"....................................................."

"부탁이다...................!!"

".......................... 알았다.............."

"그럼 사람들이 오기전에 얼른 끝내자구....."

오정과 삼장은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었다..

순간 날카로운 금속 소리와 함께 칼이 흩날리듯 부딪혔다..

삼장의 기술은 오정 못지 않았지만 힘이 부족했다.. 서서히 삼장이 밀리기 시작했다..

"오정!!!!!!!!!!!!!!!!!!!!!!!!!!!!!!"

그때 오정을 부르는 목소리가 문쪽에서 들렸다.. 삼장과 오정은 동시에 쳐다보았다..

팔계였다.........................................

백지장 같은 얼굴을 해서 숨이 가쁜지 숨을 몰아쉬는 팔계가 문쪽에 서 있었다...

오정과 삼장은 팔계와 서로를 번갈아 보았다..

그때... 오정이 먼저 칼을 들었다....

"오정!!!!!!!!!!! 안돼!!!!!!!!!!!!!!!!!!!!!!!!"

칼끝의 흔들림과... 피가 튀었다....



하일라이트로 가면서.. 점점 크기가 줄어드는.. 소설...^^:;
그래도 읽어주신분들 감사.. 이제 얼마 안남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