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복][글][하크리드 가의 아이들]프롤로그[0화]
  • 조회 수: 1477, 2008-02-07 22:15:34(2005-12-01)
  • [ 시이모 하크리드(시모) 첫째
       시이노 하크리드(시노) 둘째
       코로르 네르 (코로) 셋째이자 묘인족 양자]<-헷갈리니까;


    ♤프롤로그

    ‘크라티드’ 대륙의 ‘리티네’라는 마을의 유명한 세 명의 악동들이 있었다. 『하크리드 가의 세 악동들』로 마을에서 모르는 이들이 없을 정도이다.
    원래 하크리드 가문은 대대로 이상하게 장난꾸러기들-좋게 말하자면 장난꾸러기고 나쁘게 말하자면 악마들이다-이 많이 나오고 또 그 장난꾸러기들이 커서 훌륭한 어른이 되기에 그 가문 또한 유명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세 악동들을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었다.
    그리고 그들은 착한이들에게는 심한장난 또한 치지 않았다.

    하크리드 가의 주택.
    하크리드 가의 가장인 ‘트루카 틴 하크리드’와 그의 아내인 ‘에이안 하크리드’는 마주앉아 심각한 얼굴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슬슬 애들을 아이엔으로 수련 보낼 때가 왔지요? 호호호.”

    “벌써 그렇게 됐군. 하하하.”

    “옌 에게는 미리 말해두었어요. 호호호”

    “역시 에이안이야! 하하하 준비성이 철저해!”

    “호호호 하크리드 가의 안주인이라면 이 정도는 기본이죠!”


    화창한 날씨. 오늘도 거리로 놀러 나온 어린 꼬마 세 명이 있었다. 그 셋 중 둘은 쌍둥이였다. 은발의 크고 짙은 회색 눈동자의 서로를 거울로 보듯이 똑같이 생겼다. 그리고 나머지 한 꼬마는 검은 귀를 달고 붉고 큰 눈을 반짝거리며 두 쌍둥이와 장난치며 걸어가고 있었다.
    검은 귀를 달고 있는 묘인족 꼬마는 하크리드 가의 양자이지만 그들의 성을 따르지는 않고 있는 ‘코로르 네르’였고, 쌍둥이 둘 중에 눈에 장난끼를 품고 어깨까지 오는 긴 머리를 하고 있는 눈의 꼬마는 하크리드 가의 장남 인 ‘시이모 하크리드’였다. 그리고 조금 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찌보면 약간 차분해 보이는 눈을 하고 있는 짧은 머리를 하고 있는 꼬마는 시이모의 동생인 ‘시이모 하크리드’였다. 세 꼬마들은 정말 납치충동이 일어날 정도로 귀엽게들 생겼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오늘 이 마을에 처음 온 청년이 걸려들었다. 청년은 꼬마들에게 다가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꼬마들아 이름이 뭐니? 이 아저씨가 맛있는 거 사줄까?”

    납치범들의 정통적인 대사를 읊자 쌍둥이 꼬마들 중에 눈에 장난끼를 머금고 더 긴 머리를 하고 있는 눈의 꼬마가 밝은 표정으로 끄덕였다. 그 아저씨는 꼬마들이 순순히 대답하고 따라오자 기뻤다. 그런데 주변인들은 말릴 생각은 안하고 그 아저씨를 걱정스런 눈빛으로 처다 보았다. 골목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리고 약간의 소란이 있은 뒤... 꼬마들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방글방글 웃으며 다시 나와 계속 산책을 하였다. 그리고 그 골목 안을 살펴보니 아까의 그 아저씨가 불에 살짝 데인 듯 한 모습으로 곤히 잠들어 있었다. 비록 표정은 일그러 져있었지만.

    꼬마들은 집을 향했다. 나름대로 순조로운 산책을 마치고서는. 그들이 집에 돌아가자 부모님들이 평소와 다르게 상냥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꼬마들은 뭔가 낌새가 이상했지만 그래도 그냥 들어갔다. 그리고 방에 돌아가니 자신들의 짐이 싸져있었다. 세 명의 꼬마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쿵쾅거리며 뛰어내려와 소리쳤다.

    “방에 짐은 뭐 에요?!”

    “엄마! 아빠! 저게 뭐야?!”

    “방에 있는 짐은 왜 싸놓은 거야?!”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 자리에 계속 서 있던 꼬마들의 부모님이 있었다. 그리곤 씽긋 웃으며 말했다.

    “호호호 너희 나이가 몇 살이지?”

    그러자 시이노가 갸우뚱 하며 대답했다.

    “7살이요!”

    “하하하 그렇지? 그리고 우리 가문에서는 대대로 7살이 되면 아이엔 섬으로 여행을 보낸 단다!”

    “에? 그런 건 없었잖아요!”

    시이노가 외치자 잠시 조용 하다가 꼬맹이들의 아버지가 대답했다.

    “하하하 그런 건 중요하지 안탄다! 하하하.”

    아까는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어쩌고를 말했으면서. 꼬맹이들의 어머니가 말했다.

    “호호호, 아이엔은 신비한 곳이야! ‘옌‘이란 엄마 친구인 엘프가 너희를 보살펴 주실 거란다. 그리고 그곳에 가면 마법 서적이 많이 있단다! 여러 분야의 책들도 많이 있고 또 신기한 것들도 많다! 여기선 볼 수 없는 동물이던가 말이다! 호호호”

    어머니는 꼬맹이들이 환심을 살만한 것들만 주르륵 나열해 놓고 웃었다. 그러자 예상대로 꼬맹이들의 눈은 반짝였다. 그리고 빠른 진도로 그 다음날이 되어 꼬맹이들은 배에 올라탔다. 꼬맹이들은 약간 속은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이미 올라탔으니 기분 좋게 가자는 생각에 엄마아빠를 향해 손을 힘차게 흔들어줬다. 부모님의 배웅에 배는 힘차게 출항했다. 출항한 배의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언젠간 저 아이들도 우리처럼 여행을 하게 되겠지요?”




    조금은 먼 항해 끝에 아이엔의 땅을 밝은 꼬맹이들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 때 저쪽에서 키가 크고 태양과 같은 아름다운 금발에 숲과 같은 녹색 눈을 가진 귀가 뾰족한 여인이 걸어오며 말했다.

    “안녕? 너희가 시이모. 시이노. 코로르? 난 옌이라고 한다.”











    4년 후,
      그들은 그곳에서의 수련을 마치고 다시 그 항구 그 항로를 밟아 돌아온다.

    [ 시이모 하크리드(시모) 첫째
       시이노 하크리드(시노) 둘째
       코로르 네르 (코로) 셋째이자 묘인족 양자]<-헷갈리니까;

댓글 2

  • [레벨:3]ANI[Fuck]。

    2005.12.29 22:58

    기 , 길다 <- 임마 ( 힘들어 , 뭔가 힘들어 )
  • 세츠군z

    2006.01.24 17:54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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